제가 금요일에 참 어이없고 억울한 일을 당해서 조언 좀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가 글쓰는 재주가 별로 없어서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저는 의약품.소모품 도매상에서 배송과 영업을 하는 회사원입니다
금요일에 다른날과 같이 회사차를 끌고 집에서 출발하여 인천 서구에 있는 거래처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희동쪽에서 10시30분경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의 내용은 렉서스차량이 3차선에서 주유소를 들어가려고 급차선변경을 했고 4차선에서 진행중이던 포터가 렉서스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급정거하면서 렉서스의 뒤를 박고 제가 포터 뒤에서 급정거를 하면서 포터를 박았습니다
그림상으로는 이정도이고요. 포터와 스타렉스는 블랙박스없고요 렉서스는 꺼놨다고 합니다
솔직히 렉서스가 급차선변경이라서 어느정도 과실이 있을줄 알았더니 보험사에서 저는 그냥 안전거리 미확보로 100프로 잘못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포터와 렉서스의 사고랑 별개의 사고로 봐야된다고 하더군요
앞에서 갑자기 난 사고때문에 사고가 나서 좀 억울했습니다
뭐 포터는 어차피 보험으로 처리해주면 되니 걱정은 별로 안하고 있었죠
문제는 회사차였습니다
저희 회사는 차량이 4대가 있는데 모두 스타렉스이고 배송차량입니다
그런데 모두 자차보험은 안들어놨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고쳐주길래 저도 별로 신경안쓰고 일했는데 어느순간부터 5대5로 한다더군요
그래서 저는 자차보험을 들어달라고 요구했지만 사장님은 살살다니면 된다고 안들어주더군요
저도 5대5는 너무심하다고 그래서 어떻게 무서워서 거래처 다니겠냐면서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차에 블랙박스는 물론이고 후방경보기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 됐고 견적은 350만원 나왔습니다
심지어 저는 금요일에 사고났음에도 다른회사차로 점심도 못먹으면서 거래처배송을 다했습니다
일을 끝내고 회사에 복귀하니 사장님은 이미 퇴근한 상태이고 전 업무마무리하고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통화내용은
저: 사장님 통화 괜찮으세요?
사장님: 응 얘기해
저: 사장님 혹시 차량 어떻게 하시기로 하셨나요?
사장님: 아 그거 그거 니가 다내야지
저: 왜요?
사장님: 니가 사고낸거고 전에 차 올수리하면서 얘기했잖아
저: 그럼 자차는 왜 안들어주셨어요?제가 자차들어달라고 했었잖아요
사장님: 나 지금 통화 좀 그러니깐 월요일에 얘기하자
저: 네
이렇게 통화를 끝냈습니다
참 황당했습니다...
전 그날 이 얘기를 듣고도 제차로 퇴근하면서 거래처 두군데를 더 가고 퇴근했고요
제가 억울한것은 지금 저는 회사직원분이 산재로 쉬고 있어서 두명이 다니던 거래처를 혼자 다니고 있고요
심지어 4년째 월급은 동결이며 월급올려달라고 해도 다음에 올려주겠다고 해도 참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일로 차를 쓰다가 사고난것도 아니고 업무차 거래처 가다가 사고난건데 저한테 100프로 내라니요
정말 어이없고 억울합니다
보배드림 회원분들 제가 월요일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감기 조심하시고요ㅠㅠ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사고에 대해서도 다른의견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래봐야 8:2???
허나 님은 그앞차한태 책임전가를 아주 조금만할수있어요
포터와 앞차의문제지 포터후방과님의안전거리는 따로에요 그래서 과실이 엄청나게 나올겁니다
저런경우 포터는 돌발 때문에 멈춘거니
과실이 없고..
렉서스의 급차선 변경
스타렉스의 안전거리 미확보
이 두가지가 얽혔기 때문에
렉서스랑 과실을 나누어야 합니다
다만 과실배율이 흡족하지 않을 경우
렉서스를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경찰에 신고해서 벌금이나 벌점 먹일수도 있는데
이 경우 렉서스도 스타렉스를
안전거리 미확보로 신고 할수 있다는걸
생각 해보셔야 합니다
뭐 렉서스보다 포터가 신고하는게 경우가 맞긴한데
진흙탕 싸움으로 가면 경우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회사차 개인용도 사용도 아니고 업무때문에 사고난건데 5:5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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