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적은 판·검사나 尹 대통령이 아니라 과거의 이재명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법률 해석은 범죄자가 아니라 판·검사가 하는 겁니다 ㅉㅉ라며 나쁜짓 하면 혼나고 죄지으면 벌받는 게 당연하다더니 이제는 정치판결인가?
이재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 때 한 말과 지금 하는 말이 틀리다. 그 때는 판·검사가 하는 것이 맞고, 지금 이재명 죄를 다루는 판·검사가 하는 짓은 정치보복과 정치판결이란 말인가?
다른 사람 죄에는 판·검사가 옳고 가혹하게 말을 하고 이재명에게는 판·검사가 틀리고 정치보복과 정치판결을 하는 존재란 말인가? 이런 양심에 화인 맞은 양아치들이나 하는 말을 이재명이 하는 것을 보면 이재명은 내로남불의 끝판의 가슴을 가진 자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자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이라며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6년 10월 성남시장 재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설문 유출이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이 아니라는 청와대 주장이 담긴 기사 링크와 함께 "법률 해석은 범죄자가 아니라 판·검사가 하는 겁니다 ㅉㅉ(쯧쯧)"이라고 적었다.
2017년 7월에는 문재인 정부가 과거 보수 정부의 정책이나 사건을 끄집어내 문제 삼자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정치 보복식 과거사 들추기를 하면 안 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비아냥댔다.
이 대표는 관련 기사와 함께 "나쁜 짓하면 혼나고 죄지으면 벌받는 게 당연하다"며 "정치 보복이라며 죄짓고도 책임 안 지려는 얕은 수법 이제 안 통한다"고 했다.
그러나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며 정의로운 모습을 보였던 이 대표가 자신의 재판 결과에는 불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적이'(이재명의 적은 과거의 이재명)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다른 사람에게는 정의를 외치더니 상황이 바뀌자 비겁함으로 점철돼 있다"며 "그때의 이 대표 발언이 진심이라면 사법부의 판단에 반기를 들며 항소를 외칠 게 아니라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과 조국의 공통점은 이전의 이재명과 조국이 적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오두방정을 떨며 한 말들이 이제 그들을 옭아매는 올가미가 되어 그들의 목을 조이는 부메랑이 되었다. 인생에 있어서 내가 한 말을 다시 쓸어서 버릴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생의 어제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지만 그가 한 말은 남아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이재명과 조국이 알았다면 그렇게 오두방정을 떨며 남을 쉽게 비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재명 두 전직 대통령에게는 "정치 보복이라며 죄짓고도 책임 안 지려는 얕은 수법 이제 안 통한다"고 했다. 이렇게 하고 본인의 수사는 정치보복이고 유죄 판결은 정치판결이라며 불복을 하는 짓을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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