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주차난과 늦은 퇴근으로 항상 주차에 서터레스 받으며 살고있는 평범한 여성 운전자입니다.
29일 밤 11시 45분경 주차를 하려고 들어섰는데 역시나 주차 자리가 없어서 돌아다니다 보니 자주 이중주차를 하던 차가 또 역시나 이중주차가 되어 있었고 그 차 안쪽엔 역시나 두자리가 비어있더라구요.
상습적이었던 차량이라 깊은 빡침을 느끼고 내려서 차를 밀었습니다. 차종은 모르지만 사진 속 저차이고 차가 무겁고 눈때문에 미끄러워서 안밀려서 늦은 시간이지만 고민하다 전화를 했습니다. 저도 이중주차하면 되지만 늦게 출근이라 이중주차하면 다음날 아침에 빼기도 귀찮고(오후 출근이지만 전 최대한 오전에 뺍니다. 부모님이 주민들 피해주지말라고 혼내십니다.) 상습차량 주인 얼굴도 좀 하자 생각에 전화했습니다.
5분정도 지나니까 여성분이 나오더라구요 사이드미러로 확인하고 빼주길 기다리는데 여성분이 차에 타더니 중립으로 해놨는데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어이없어서 차나 빼라 했습니다. 그리고 낮에 자리 있으면 안쪽에다 주차 좀 하시라 그랬더니 화가 났는지 그때부터 말다툼이 시작됐습니다. (자세한 다툼 내용은 아래에)
한참 다투고 말이 안통하는 거 같아서 무시하고 차를 타고 차 빼라고 말하니 빼더군요. 그리고 저는 집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자정이넘은 12시 30분경 갑자기 문을 바로 차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나가보니 아까 싸운 여자 남편이랍니다. 순간적으로 황당해서 집을 찾아오시는게 맞냐 하고 이대로면 싸움이 커질거 같아 말 안 섞고 바로 경찰 불렀습니다. 남성분이 밤에 찾아오니 걱정도 됐고요.
주무시던 부모님 깨시고 놀라셔서 안심시켜드리고 경찰이 올때까지 말 안하고 기다렸다가 경찰 오고 내려가서 이야기했습니다.
차에 붙어있는 아파트 등록 표지보고 찾아온거고 나중에 들어보니 아내는 온지도 모르고 자세한 싸움 내용도 모르더라구요.
경찰에게 자초지종 설명하고 두 부부가 결국 저에게 사과하고 마무리되었습니다. 물론 아내분은 진심같지 않았구요.
이글을 부부가 보길 바라며 적어봅니다.
이중주차가 잘못된거냐고 경찰에게 따지시던데 잘잘못 따지기전에 그건 배려죠.
남편분은 집에 찾아간게 잘못된건지 몰랐다고 하셨죠?
경찰분이 그거 경범죄라고 알려줬고 아내분이 녹음하셧던데 녹음 내용 다 듣고도 찾아온건가요?
제가 주차 제대로하란말에 기분이 상해서 화를 내고 자기가 댄거 아니다 남편이 댄거다 잘못 떠넘기고 이중주차 잘못 모른다길래 인터넷에 올려서 확인해보자 하니 사진 찍으려는 제팔을 치고 왜 치냐니 건드린거라고 그러고ㅋㅋㅋㅋ 결국 남의 폰 뺏어가서 안주고 달라고 소리지르니 뺏어간게 아니라 가지고 있는거라그러고ㅋㅋㅋㅋ 제 차안에다 집어 던진건 여자분입니다.
전 아줌마 찍지도 않고 차량 번호도 안나온다 해도 저한테 그 난동을 피웠습니다. 찍지도 않았구요.
잘못이라고 생각안하면서 왜 그렇게 못찍게 한걸까요?
경찰에 신고하려다 참고 그냥 가려고 무시하던 저에게 인성이 더럽다고 말한건 그쪽 아내분이고 (저도 물론 더러운 사람한텐 더럽다고 말하긴 했습니다.) 제대로 듣지도 않고 자기 아내가 싸웠다길래 앞뒤 파악 못하고 달려왔겠지만 반대로 당한건 전데 제가 찾아가면 어떠셨을거 같으세요? 와이프가 혼자 집에 있는데 제가 빡쳐서 아버지한테 얘기해서 그거 따지러 남자가 집에 찾아갔다면 무슨 기분이실거 같으세요?
그게 잘못된건지 모른다구요?
결국 경찰와서 한마디도 못하고 죄송하다고 하실거면서 경찰이 결국 얘기듣고 경찰 4분이 모두 두사람 보며 얘기한거 경험하고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면 뭐 할말은 없구요. 아내분은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를 거 같아 글 남깁니다.
잘잘못 잘 따지시던데 팔치고 폰 뺏은건 잘한거냐고 묻고싶네요. 역시나 남편 간건 난 몰랐다. 가족인데 또 자신은 회피. 놀라서 따라나온 우리 아빠가 든든해지네요. 아까 폰던진거 사과했다고 녹음 들어보라고 하셨죠?
전 듣지도 못했구요. 사과는 그렇게 하는게 아니죠.
일 커질까 침착하게 대응은 했지만 빡치네요.
말씀하신대로 인성 더럽게 살려구요. 이런 진상을 상대하려면 착하게 살 수가 없네요.
녹음하셨다니 두 부부가 사이좋게 다시 들어보세요.
제가 다투면서 욕을 했습니까? 인격모독 발언했습니까? 폭력을 썼습니까? 집을 찾아갔습니까?
본인 잘못은 모르겠고 저한테도 사과하라고 하셨죠? 제가 뭘 사과하나요. 제가 왜 사과를 해야돼죠? 라고 제가 물었을때 경찰들도 저한테는 아무말도 안하신거 아시죠? 차라리 녹음을 그자리에 들을걸 그랬네요.
따지고 싶으면 앞뒤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따지세요. 화가 나서 두사람 모두 일 벌리고 수습 못하지마시구요.
상습 이중주차할때부터 어떤 사람들다 이해는 갔지만 새벽에 똥 밟은 건 접니다. 입장바꿔서 생각하면 좀 삽시다. 싸움 크게 만들기 싫어 사과받고 쉽게 끝냈지만 빡쳐서 글을 남기게 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중주차는 배려입니다. 제발!
개한테 아무리 떠들어도 개는 못 알아 들음
절대 둘이 꼭 붙어살기를
구형투싼이있습니다
주차자리있어도 코너주차합니다
저도 그냥 무시합니다
왜냐면 말이 통하고 생각이있으면 그리 주차안하고 똑바로 하죠
속상하시겠지만 세상엔 참 많은 사람이있습니다
개한테 아무리 떠들어도 개는 못 알아 들음
손하면 손 주고....
음... 훈련이 잘 안된듯...
주차도 못 하는 주제에 운전을 왜 하고 다니는건지...
절대 둘이 꼭 붙어살기를
구형투싼이있습니다
주차자리있어도 코너주차합니다
저도 그냥 무시합니다
왜냐면 말이 통하고 생각이있으면 그리 주차안하고 똑바로 하죠
속상하시겠지만 세상엔 참 많은 사람이있습니다
한번 개지랄 떠니까 세상 편해지네 이렇게 생각함
제가 겪고,본 렉스턴화물차 차주들 ㄹㅇ 노답임
노답이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