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여의고 나서
장례식장에
오신 한분한분
상주로써
너무감사하더라고요
예전에 제가 상다닐때는 복장 예의 하나라도
실수할가 찾아보고했는데
제가 막상 상을 치르고보니
먼저 달려와준 친구들
회사분들
아버지어머니 지인분들
너무감사하고
그렇더라고요..
한분한분께 오늘 문자로 인사드리고
나니
왜 내가 그때 그분들 마음을
더헤아리지못하고
외적으로만 신경썻는지
참으로 마안하다는생각이 드네요
그냥뻘글입니다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고 찾아가기는 하지만...
조문객의 복장은 따질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
막노동 일 끝나고 올수도 있고,
사무실에서 퇴근하면서 올수도 있고,
단풍놀이갔다가 알록달록한 옷 입고 올수도 있죠.
조문객에게 퇴근하면 씻고, 검은 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와달라고 요구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문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맘 뿐인데...
찾아주신 마음이 제일 중요한 것이지요
조문객의 옷차림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사람은 정작 다른 조문객들입니다.
천붕을 당하셨나 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마음 추스리시고 얼른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먼길 오신분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말 만. 하고 있어어요
복장. 눈에 들어 오지. 않더군요
야근 하구.바로 온. 친구 형님. 동료
들. 와 주신것 많 으로.
고맙습니다. 이말 할뿐. 다른. 말을.
저두.
장례식 있어면. 바로 갑니다
일 마치고. 복장한번 보구. 바로 갑니다
저는 상황이 여의치가 못해서그래도 축해주고 싶어서 간건데 결혼식장에 캐청바지에 후드티를 업고 갔는데
욕먹음
그리고 경사는 사진을 남기지만 조사는 사진을 잘 안 남기기에 나중에라도 확인을 못하죠.
현장에서 바로 작업복 차림으로 오신분들도 모두 감사하죠.
코로나때 엄마 장모님 7개월새 돌아가셨는데 그 시기에도 찾아와 주신분들 정말 눈물나게 감사했습니다.
그분들 경조사는 만사 제끼고 찾아다닙니다.
위로해주시고 슬프히니주시는분들이신데 복장이 뭐라고요
요즘 장례식장 가보면 점점 검정색 옷이 아닌 그냥 화려하지 않는 옷을 입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 다 이상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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