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없어서 죄송하구요.....아직까지 심장이 벌렁벌렁 하내요...
오늘 아침에 어제 사고가 났다는 전화를 받고서 하도 열받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제 저녁 무렵 제 여동생이 퇴근을 하다가 영동 고속도로 이천 부근에서 일어난 사고랍니다..
1차선에선 에쿠스가 주행중이였고....제 여동생(아반떼XD)은 2차선 주행중이었답니다...
그런데 1차선에서 달리던 에쿠스가 1차선과 2차선을 왔다갔다 하더랍니다....지그재그 운전인지...
아니면 졸음 운전인지...하여튼....차선을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여동생은 졸음운전인가 생각을 하고....자기차가 2차선에 주행중이란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경적을 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이 망할놈의 에쿠스가.....머를 잘못한지도 모르고 제 여동생의 차가 시비를 붙이는줄 알고..
제 동생이 있는 2차선쪽으로 차를 꺽었다고 하내요....
그래서 깜짝 놀란 제 여동생이 핸들을 꺽으면서....3, 4차선을 가로질러 도로 끝부분의 방호벽을..
조수석 앞쪽으로 받고...차가 돌면서 운전석쪽도 받고....180도 돌아서 멈췄답니다....
그리고 그 망할놈의 에쿠스는 그냥 가구요......
문제는...제 여동생이 임신 12주라는 것입니다....지금 너무 놀라서....아무것도 못하고 있고...
뱃속의 조카도...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때가 퇴근무렵이라서....목격하신분들도 많이 계시것이라 생각됩니다....
사고 충격으로 제 여동생은 차 넘버는 보지 못했고....차량은 에쿠스라는 것만 기억하내요...
이런 몰상식한 에쿠스를 꼭 잡고 싶은데 울 보배 환님들의 도움을 받고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ㅜㅜ
목격하신 분이 계시면 꼭 연락좀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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