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아냐 이건 사랑이 아냐
너의 집착일 뿐이야
어디 있든지 내가 무얼 하든지
무서워 나를 바라보는 넌
너의 그림자를 따라 밟다
난 전화를 걸어
네 떨리는 숨소리에 짜릿해져버려
빨라지는 네 발걸음
따라 뛰는 내 심장
미칠 것만 같아
어두워지는 긴 밤
너의 집 앞 불 꺼진 가로등 밑에서
너를 본다 네 방 창문 틈에서
밤이 끝날 때까지 날 찾아봐 어서
나와 숨 막히는 숨바꼭질을 계속해
넌 넌 넌 넌 절대 내게서 떨어질 수 없어
미친거니 왜 그러니
이제 그만 나 좀 내버려둬
네가 보여 숨이 막혀
내 눈 앞에서 좀 사라져줘
넌 날 절대 벗어날 수 없어
넌 날 사랑 할 수밖에 없어
도망쳐봐 네가 어디에 있든지 (I don't wanna see you)
난 볼 수 있으니 널 알지 깊숙이
넌 날 절대 벗어날 수 없어
넌 날 사랑할 수밖에 없어
이제 날 봐 I don't wanna cry no more, more
사라져 버려 그만 좀 꺼져 버려
정말 숨도 못 쉬겠어
어딜 가든지 내가 어디 있든지
무서워 나를 따라오는 너
수백 번이고 수만 번이고
전화를 걸었는데
왜 왜 넌 대답이 없어
잊었니 우리 만난 지 벌써 천일이 됐어
네가 좋아하는 선물을 준비했어
네가 자주 가는 거리에 앉아
널 기다리고 있어
내 사랑을 알아
집착이라 말하지 마
사랑을 몰라 넌
미쳤다고 말하지 마, 내 맘을 몰라 넌
넌 넌 넌 넌 절대 내게서 떨어질 수 없어
미친거니 왜 그러니
이제 그만 나 좀 내버려둬
네가 보여 숨이 막혀
내 눈 앞에서 좀 사라져줘
너도 날 원하잖아
나를 사랑하잖아
나를 도망치지마
헛소리 좀 집어치워
정신 차려 그만 좀 해
이제 나를 놓아줘
이건 아냐 사랑이 아니야 (아니야)
내게 상처 뿐이야 이러지마 (넌 이러지마)
널 사랑 했지만 이제는 아니야
너의 기억에서 날 잊어줘
자꾸 "미친 거니" 만 귀에 맴도는디 정상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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