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
유전님이 들어왔습니다.
[유전] [오후 2:32] 하이요
[유전] [오후 2:33] 화엄경과 대반열반경 읽어 봤나요?
[유전] [오후 2:34]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한문으로 쓰면 무상정등각이죠. 이걸 한글로 하면 "위도 없고 (아래도 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 입니다.
[유전] [오후 2:35] 아 저번에 이야기 했던거네요.
[ㅇ미][오후 2:36] 아 지친다
[유전] [오후 2:40] 내가 2005년도 11월 01일 오후 1시에 내방 침대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누군가 내 팔과 다리를 흔들면서 깨우더군요. 그래서 누운 상태로 뭔가 하고 봤더니 내 시선에서 2시 방향으로 천장 바로 밑에 무엇인가 떠 있는데 공기밥그릇 정도의 크기로 마치 은하수 처럼 물그림자가 계속 원을 그리면 회전하는 물체가 떠 있더군요. 그리고 그 물체 하단에는 물방울이 물체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고 없어지다 다시 생겨나서 계속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죠. 그런데도 내 팔과 다리를 계속 어루만지는 느낌이 들고 신기해서 계속 보고만 있다가 오후 1시에 누군가 나를 찾아온다고 약속이 되어 있었고 마침 도착 전화 벨소리가 와서 핸드폰을 받고 대화를 나눈 뒤 다시 보니 그 물체가 없어졌더군요.
[ㅇ랑♥] [오후 2:44] 사진
[ㅇ미][오후 2:45] 아 식단부럽다
[유전] [오후 2:46] 그때만 해도 내가 무신론자여서 그래도 감로甘露 라는 말이 생각나 그 당시 여러 체험담을 기록한 것을 대충 정리해서 책을 출판했는데 그걸 내 스스로 감로 라고 판단하여 그렇게 썼죠. 왜냐하면 감이라는 한자가 감甘 자세히 보면 꼭 유에프오 같았거든요. 원반형은 아닌데 감이라는 한자 자체가 마치 유에프오 모습으로 보였고 또 뒤에 로露가 이슬 로 이기 때문에 내가 본 유에프오에 이슬이 맺혀서 감로라고 이름을 정한거였죠. 그리고 난 감로가 신비한 것을 많이 말하는 도교에서 나온 건 줄 알았습니다. 아 그때 내가 또 도덕경 해석을 하면서 게시판에 연재를 하던 중이기도 했고요.
[유전] [오후 2:48] 그런데 나중에 한참 지나서 알고봤더니 감로라는 것이 도교에서 나온 단어가 아닌 불경 그 중에서도 화엄경에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더라고요.
[유전] [오후 2:48] 비로자나불의 상징이 감로입니다.
[ㅇ미][오후 2:48] 명성 참선하면서 뚫어내서 명확하게 알지않는이상 남이 말하긴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ㅇ미][오후 2:48] 장르가 달라서 제가 말씀드리기도 어렵고요
[유전] [오후 2:49] 믿으라고 하는 말 아닙니다. 그냥 참고 의견 정도로 보면 되는거죠. 억지로 믿으라고 하던가요?
[유전] [오후 2:49] 수 많은 의견과 수 많은 체험들이 다 다른데 누가 함부로 믿으라고 하겠어요
[유전] [오후 2:49] 그냥 아 저런 체험도 있구나 정도죠.
[유전] [오후 2:55] 그리고 다시 며칠 후인 2005년 11월 03일 오후 3시에 다시 내 방 침대에서 또 잠깐 낮잠을 자고 있다가 (그때는 밤새도록 도덕경 해석을 하던 때라 낮잠이 많았음) 누군가 내 팔을 흔들어 깨우기에 침대 오른쪽을 봤더니 1미터 키에 물빛 그림자 실루엣 형상의 존재가 옷을 입었다는 것을 (연한 빛으로) 인식하도록 꾸민채 서 있어서 내가 몸을 살짝 돌려 양반 다리 자세로 앉은 후 그 존재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 존재의 이름은 가브리엘이었죠. 가브리엘의 다른 이름은 보현보살입니다. 즉 비로자나불의 분신이 보현보살인데 가브리엘은 예수와 무하마드(마호메트)를 등장시키게 한 천사이자 보살입니다.
[유전] [오후 2:57] 이런 내용들은 내가 2007년도에 출판한 책에 기록되어 국립도서관에 납본되어 있죠.
[유전] [오후 2:59] 지금 대한민국의 한류가 세계적으로 갑자기 뜨게 된 것은 지구가 천계로 진입하여 천국 시민이 되기 전에 종교적 갈등을 없애고 각각의 종교가 갈등 없이 계속 각 종교별로 번창하면서 인간의 근기와 성향에 맞게 공부시키고 세계를 통합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현재 진행중인 것입니다.
[유전] [오후 3:02] 지난번에 내가 이방에서 화엄경에 마야부인이 엄청난 위신력을 가진 내용을 설명했다가 다들 그런 이야기를 처음 들어봤다는 듯이 반론과 의심들이 많았는데 그동안 화엄경을 읽어봤다면 내 말이 사실임을 알았을 겁니다.
[ㅇ밀다] [오후 3:04] 감사합니다
[유전] [오후 3:04] 사실 나도 처음 화엄경을 읽으면서 석가모니를 낳고 죽은 마야부인은 한국 불교에서 대부분 아무도 발언을 하지 않아 몰랐었죠. 그런데 경전 중에서도 경전이라고 할 수 있는 화엄경에 마야부인에 대해 그렇게 자세하고 중요한 내용들이 기술되어 있음에도 왜 수 많은 고승들과 지금도 모든 대부분의 불교 신자들이 마야부인에 대해 잘 모르고 거의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었을까요? 정말 이런 게 미스테리 입니다.
[ㅇ밀다] [오후 3:05] (2005년 11월 03일 오후 3시에 대하여) 뭔가 수비학이 담겨져있는
[유전] [오후 3:06] 이건 지금도 아무리 생각을 해도 마치 양 손에 화엄경을 들고 있으면서 화엄경이 어디에 있는지 사방을 찾아다니는 형태와 같다고 할 수 있죠.
[ㅇ밀다] [오후 3:08] 와~~ 감로를 UFO로 대박
[ㅇ밀다] [오후 3:08] 하기사 말됩니다
[유전] [오후 3:09] 특히 여자들에게 있어 불교에서 말하기를 (법화경) 여자는 성불할 수 없다는 기록이 있어 불교와 멀어질 수 있는데 성불을 하지 않은 마야부인이 여래 보다 더 높은 위신력을 (관자재보살은 여래 보다 위신력이 높다고 나옴) 가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여자 불교 신자들에게 참여와 용기를 북돋을 수 있는 내용인데도 대부분 불가에서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게 말이 된다고 보나요?
[ㅇ밀다] [오후 3:09] 로가 륜이고 수레바퀴이고 차크라인데 메르커버처럼 삼풍으로 회오리치면서 상승하니
[ㅇ밀다] [오후 3:10] 우주연합에서는 그걸 에녹에 어섹션 했다 상승마스타 신인이다 그러긴합니다
[ㅇ밀다] [오후 3:11] UFO가 금속성이니 말되네요
[유전] [오후 3:11] 화엄경에서 마야부인은 대대로 미륵보살이 도솔천에서 생을 마치고 하계에 내려올 때 미리 내려와서 그 미륵보살의 어머니로 있게 된다는 내용을 일반인들에게 특히 여자 예비 신도들에게 아낌없이 알렸어야 할 일입니다.
[ㅇ밀다] [오후 3:11] 감로=신의음료 얌리타 석정수
[유전] [오후 3:12] 5분 휴식요
[ㅇ밀다] [오후 3:12] 마야부인이 수메르 성상밑에 4대강중에 하나에서 목욕을 하시고 부처님을 잉태했다는
[ㅇ밀다] [오후 3:14] 어셱션 상승하셔서 미륵되시길~~^^
[ㅇ밀다] [오후 3:16] 겁나 오래전 고대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유전] [오후 3:19] 고대이전부터 있었던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화엄경에 감로가 계속 나온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로는 현재의 이 우주가 있기 전 부터 있었다고 설해져 있죠.
[유전] [오후 3:21] 지난번에도 갑자기 방이 어수선해져 대화가 불가한 상태라 내가 바로 방에서 나갔는데 다시 찾은 것은 그래도 이방의 방제가 차별없는 보리심이기 때문이죠.
[유전] [오후 3:21] 차별없는 보리심은 무엇인가?
[*도] [오후 3:21] 차별 없습니다,,,
[유전] [오후 3:22] 조금 전에도 다시 말했던 아뇩다라삼막삼보리(무상정등각)이 바로 차별없는 보리심이죠.
[유전] [오후 3:26] 불교의 진리는 진리라는 말 보다 법(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모든 우주의 만존재가 우주의 헌법인 불법 앞에 모두 평등하다는 뜻이죠. 그래도 갓난아기와 성인이 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르듯이 모두 평등하지만 그 위신력은 수행한 결과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이걸 두고 평등하지 않다고 할 수 없겠죠. 그리고 불법 앞에 평등한 것이기 때문에 누구든 (약속된 법을 어기고) 크게 죄를 지으면 처벌을 받고 공덕을 많이 쌓으면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니 그래서 차별 없는 보리심입니다.
[유전] [오후 3:31] 그러면 그러한 법을 약속한 것에 누가 동의했다는 것이냐에 대한 반론이 있을 수 있겠죠. 갓난아기에게 동의를 받았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그것에 답해 보자면 어떤 최초의 우주든 간에 최고로 고등한 존재들이 모여 그러한 약속을 만들고 그것을 철저히 지키며 시행할 때 그 법이 오류없이 지켜지며 계속 이어질 때 이것을 무상(항상함이 없다는 뜻)한 법이 아니라 항상한 법 즉 변하지 않는 진리로 인정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갓난아기도 성장하여 성인이 되었을 때 그 법이 절대적으로 만존재에게 공평하다고 인정할 수 있기 때문에 진리라고 하는 겁니다.
[ㅇ르] [오후 3:31] 화엄사상은 전체주의사상을 합리화 합니다.
[ㅇ르] [오후 3:32] 부분이 곧 전체라는 논리로
부분이 전체가 될수없는 부분성을 지닌 개별성의 한계를 직시하지 못합니다.
[유전] [오후 3:32] 무정부주의를 주장하고 싶은건가요?
[ㅇ르] [오후 3:32] 저는 아나키즘도 모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ㅇ르] [오후 3:33] 조직이라는 구조자체가
강령으로 부분을 통제하기 때문입니다
[유전] [오후 3:33] 부분이 곧 전체라는 인식은 힌두교 사상이죠. 범아일여 사상. 브라만과 나는 하나다. 이건 불교가 아닙니다. 불교에서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이지만 색은 색 공은 공,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성철스님의 법어가 이런 뜻이죠.
[ㅇ르] [오후 3:34] 저는 불교내 설일체유부도 부정합니다.
[유전] [오후 3:34] 설일체유부는 학자들 논리죠. 불경에 그런 내용 없습니다.
[유전] [오후 3:35] 학자들이 오해하고 주장하는거죠
[유전] [오후 3:35] 왜냐 그 학자들이 중생이거든요.
[유전] [오후 3:38] 지구에서 불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죠. 불교 중에서도 정상에 있는 스님이나 신도들이 전쟁을 일으킬 확률은 거의 없으며 타종교와도 잘 화합하니까요. (남방불교, 니까야 불교는 제외. 증일아함경에 남방불교에는 법맥이 가지 않는다고 나옴)
[유전] [오후 3:39] 문제는 지금도 전쟁중이지만 내가 깨닫고 나서 가장 걱정거리가 바로 가자지구라고 책에 써 놓았죠. 기독교와 이슬람교와 유태교 이 셋이 언제든 전쟁을 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매우 배타적이죠.
[ㅇ르] [오후 3:40] 하지만 불법을 접한 원인에 의해 결과가 일어난 것일 뿐
[ㅇ르] [오후 3:41] 항상한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ㅇ르] [오후 3:41] 법에 연기하기 때문입니다
[유전] [오후 3:42] 이 전쟁이 인간들끼리의 욕심에 의한 전쟁으로 많이들 인식하는데 모두 구약을 모태로 하고 있죠. 예수가 말하길 "너희들은 거짓의 아비를 섬기는도다"라고 했듯이 구약은 모두 거짓인데 그것을 그들의 경전처럼 여긴다는 것이 문제라서 그렇습니다.
[유전] [오후 3:42] (항상한 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하여) 이건 불법을 비방하는 겁니다.
[ㅇ르] [오후 3:42] 유신론에 대한 반신론은
환경에 의해 이루어진 문화를 있는그대로의 현실을 부정하고
차별 분별을 낳으므로
[ㅇ르] [오후 3:43] 아공법공입니다
[유전] [오후 3:43] 낙공외도.........공사상에만 떨어져 있으면 외도 라는 뜻이죠.
[ㅇ르] [오후 3:43] 진리가 아닌 방편으로서 설해진 법일뿐이라는 것입니다
[유전] [오후 3:44] 불교의 제일가는 의(義)가 뭔가요?
[ㅇ르] [오후 3:44] 공은 없다가 아닌
[ㅇ르] [오후 3:44] 연기하므로 무상하고
[유전] [오후 3:44] 불경에 나와 있어요. 자비심이라고요
[ㅇ르] [오후 3:44] 고정불변한 실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유전] [오후 3:44] 자비심이 있는데 어떻게 공한 상태로 있나요?
[ㅇ르] [오후 3:45] 자비심이 일어나기 위해선
[ㅇ르] [오후 3:45] 차별과 분별이 없어야 할것입니다
[ㅇ르] [오후 3:45] 무신론이지 반신론이 아니며
[ㅇ르] [오후 3:45] 부처또한 자성이 없습니다.
[유전] [오후 3:45] 소승불교에서는 알 수 없는 게 대자대비심입니다. 최소한 대비경 이라도 많이 읽어보세요.
[유전] [오후 3:47] 바로 위의 반론과 같은 내용은 내가 이미 수 없이 답하고 블로그와 카페에 올려져 있습니다. 그걸 또 반복하고 싶지는 않군요.
[유전] [오후 3:50] (돈오입도요문론) 5.자성견(自性見)
"몸과 마음은 무엇으로써 보는 것입니까, 눈으로 봅니까, 귀로 봅니까,
몸과 마음 등으로 봅니까?"
"보는 것은 여러 가지로 보는 것이 없느니라."
"이미 여러 가지로 보는 것이 없을진댄 다시 어떻게 보는 것입니까?"
"이것은 자성(自性)으로 보는 것이니라. 왜냐하면 자성이 본래 청정하여 담연히 비
고 고요하므로, 비고 고요한 본체(體) 가운데서 이 보는 것[見]이 능히 나느니라."
"다만 청정의 본체조차도 오히려 얻을 수 없는데 이 보는 것은 어디서 나오는 것
입니까?"
[유전] [오후 3:51] (돈오입도요문론) "비유하면 밝은 거울 가운데 비록 모양이 없으나 일체 모양을 볼수 있는 것과 같으니, 왜냐하면 밝은 거울이 무심이기 때문이니라. 배우는 사람이 만약 마음에 물든
바 없어 망심이 나지 아니하고 주관과 객관에 집착하는 마음이 없어지면 자연히 청
정한 것이니, 청정한 까닭에 능히 이 보는 것이 생겨나느니라. [법구경]에 이르기
를 '필경의 공 가운데서 불꽃 일듯 건립함이 선지식이다' 고 하였느니라.
[유전] [오후 3:51] 깨닫지 못한 중생은 자성을 알 수 없으니 없다고 하는겁니다. 깨달은 자는 자성을 보죠. 자성본불 이라고 하며 견성성불 이어서 자성이 곧 부처이며 부처의 성품을 보는 자가 부처를 이룬다는 뜻입니다.
(필요 없는 논쟁이 이어지고 방해하는 도배식 글이 자꾸 올라오는 등 어수선하여 퇴장함. 아래 자성에 관한 능가경 참조)
- 아래 능가경은 입능가경 그리고 대승입능가경 과는 완전히 다른 설법의 경전임. 입능가경과 대승입능가경은, 대승입능가경 7권 한역 작업 당시 먼저 있었던 입능가경 10권(보리류지 한역)을 보완하였지만 오히려 권수를 줄여 실차난타가 한역하였다고 함.
(능가경 - 능가아발다라보경) 대혜야, 저 생기고 없어지는 것은 식(識)이고, 생기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는 것은 지혜이다. 또 모습[相]이 있다거나 모습이 없다는 견해에 떨어지고 갖가지 모습의 인[相因]이 있다거나 없다는 견해에 떨어지는 것은 식이고, 모습이 있다거나 없다는 견해를 초월하는 것은 지혜이다. 또 모습을 기르는 것[長養]은 식이고, 모습을 기르지 않는 것은 지혜이다. 또 세 가지 지혜가 있으니, 생김과 없어짐[生滅]을 아는 것, 자상(自相)과 공상(共相)을 아는 것, 생김도 없고 없어짐도 없음을 아는 것이다.
大慧!彼生滅者是識,不生不滅者是智。復次,墮相無相,及墮有無種種相因是識,超有無相是智。復次,長養相是識,非長養相是智。復次,有三種智,謂:知生滅、知自共相、知不生不滅。
또 걸림이 없는 모습이 지혜이고 갖가지 장애가 있는 경계의 모습이 식이다. 또 3사(事)가 화합해서 방편이 생기는 모습이 식이고, 방편이 없는 현실[事]의 자성(自性)의 모습이 지혜이다. 모습[相]을 이루는 것이 식이고 모습을 이루지 않는 것이 지혜이니, 이는 스스로 얻은 성지(聖智)의 경계이어서 나오지도 않고 들어가지도 않는 것이 마치 물속에 비친 달과 같다.”
復次,無?相,是智。境界種種?相,是識。復次,三事和合生方便相,是識,無事方便自性相,是智。復次,得相,是識。不得相,是智。自得聖智境界,不出不入,故如水中月。”
-
대혜가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만일 망상자성일 뿐이며 성자성(性自性)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면 세존께서 ‘번뇌는 청정하여 성품이 없다’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도 허물이 되는 것 아닙니까? 왜냐하면 모든 법의 망상자성은 성품이 아니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大慧白佛言:“世尊!若但妄想自性,非性自性相待者,非爲世尊如是說煩惱淸淨無性過耶?一切法妄想自性,非性故。”
부처님께서 대혜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 그렇다. 네가 말한 것과 같다. 대혜야, 어리석은 범부가 성자성(性自性)이 있다고 하며 망상을 진실이라고 하는 것과는 같지 않다. 이는 망상자성일 뿐, 성자성의 모습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대혜야, 성지(聖智)에는 성자성이 있으니, 이는 성인의 지혜와 견해와 지혜로운 눈으로 이와 같은 성자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佛告大慧:“如是,如是!如汝所說。大慧!非如愚夫性自性妄想眞實。此妄想自性,非有性自性相然。大慧!如聖智有性自性,聖知、聖見、聖慧眼,如是性自性知。”
-
이것은 범부가 근본이 없어 세간과 출세간의 가장 높은 법이라고 하며 말에 따라 망상을 일으키는 것이니, 어리석은 범부가 깨달을 수 있는 경지가 아니다.”
此凡夫無有根本,謂世閒、出世閒上上法,從說妄想生,非凡愚所覺。”
이때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처음 만든 자를 멀리 벗어나고
또한 형처(形處)가 다르다며
성품과 물질이 무상하다고 하니
이는 외도의 어리석은 망상이다.
遠離於始造,
及與形處異,
性與色無常,
外道愚妄想。
모든 성품이란 무너짐이 없는 것
크고 큰 자성(自性)이 머무르는데
외도는 무상하다고 생각하며
온갖 견해에 빠진다.
諸性無有壞,
大大自性住,
外道無常想,
沒在種種見。
저 모든 외도들
없다고 하고 생긴다거나 없어진다고 하는데
크고 큰 성품은 스스로 영원하니
무엇을 무상하다고 생각하는가?
彼諸外道等,
無若生若滅,
大大性自常,
何謂無常想。
-
[유전] [오후 8:17] 지금 불경 텍스트에서 능가경의 내용 처음에 "송(宋)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으로 되어 있다면 "위진남북조시대 유송(劉宋)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으로 수정하세요. 내 경우에 송나라 때로 되어 있어서 찾아보았더니 구나발타라는 송나라 훨씬 이전 유송 시대 즈음의 인물입니다.
출생-사망 394 ~ 468
[네이버 지식백과] 구나발타라 [求那跋陀羅]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유전] [오후 10:58] 능가경 텍스트에서 복사할 때 "대혜야, 이것이 바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모든 여래(如來)ㆍ응공(應供)ㆍ등정각(等正覺)의 성자성제일의의 마음[性自性第一義心]이다.
(여기에서 ‘마음?心?’은 범음(梵音)으로 간율대(肝栗大)이다. 간율대는 송나라 말로 마음?心?이라고 하는데 나무의 심지와 같다는 뜻이다. 이는 생각으로 반연하는 마음?念慮心?이 아니다. 생각으로 반연하는 마음은 범음으로 질다(質多)라고 한다. - 동국역경원 원문에 원래의 검은색 글씨 외에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있어 주석을 표시한 것임)
[유전] [오후 11:01] 위와 같이 괄호와 첨언을 해야 합니다. 저 "송나라 말로" 라는 문구도 "위진남북조시대 유송 때의 말"로 해야 할 것이 잘못 표시되었을 수 있습니다.
[유전] [오후 11:04] 사진
[유전] [오후 11:15] 내가 능가경 읽기를 뒤로 미루게 된 원인이 저러한 오류가 2개나 있었기 때문이죠.
[심연] [오후 11:18] 위 링크 글에 능가경의 구절을 보면 능엄경에서 모든 것을 초월하는 동시에 품는 여래장에 대한 법문과도 유사하네요. 반야부 경전도 그렇고 지혜나 반야에 대한 법문을 보면 매트릭스적인 법문들이 함유되어 있어서 잘 보아야 합니다.
[심연] [오후 11:19] 시스템을 운영하는 불법과 지혜에 대한 것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알아야 함.
[유전] [오후 11:28] 불교 3법인 중의 하나가 제법무아 인데 제법 즉 모든 법(시스템)이, 무아 즉 나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 라고 수 없이 내가 설명했죠. 법에 무슨 인격이 있겠습니까. 그러니 당연히 무아죠. 하지만 부처의 성품에는 참나가 있습니다. 실상반야 부처의 경계에서는 주체가, 부처 법신 또는 인간세계에 내려와 있는 부처 화신에 해당되고 객체는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무아인 제법이 됩니다.
[유전] [오후 11:28] 주체와 객체인 둘이 서로 상응하며 마치 바둑을 두듯이 현실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혜가 나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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