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군이 한국전쟁 당시 평양을 수복한 날이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오늘은 한국사의 비극이자 참사인
1946년 10.1대구 사건이 벌어진 날입니다.
미군정이 당시에 한반도를 통치했고 군사밖에 모르는 미군들은 대구 지역에 콜레라 질병과 대기근이 발생했는데도 이를 아무렇지 않게 여기며 대구와 경북지역을 봉쇄하고 이에 성난 대구 민심들은 시위를 통해 쌀을 달라 합니다. 이 결과 경찰서를 찾아가 친일 경찰들을 없애라 하며 시위를 강하게 하고
이에 보다못한 미군이 대구 시민들에게
기관총을 갈구며 많은 사상자와 사망자가 나오게 됩니다.
한국사에서 살펴보면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처럼
이름있는 사건으로 기억됩니다.
당시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이었던 최능진은 이 사건과
친일출신 경찰들의 쌀 만행사건을 고발하며 몇년뒤
수사와 조작 고문의 달인이었던 친일파 출신 헌병인
김창룡에게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이후 사건은 묻혀졌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진 사건입니다.
대구 시민들 10명중 9명은 이 사건을 모르고 있으며
약 80세 이상의 노인들만 이 사건을 가물가물하게 알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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