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든 애사든 찾아 와주시는 모든분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죠
그러나 하객이나 조문객들이 많거나 적어서 느끼는 감정은 각자 다를것 같아요
코로나 심각할 당시 외할머니를 보내드리게 되었는데
조문금지라서 가족끼리 조용히 모셨습니다
걱정은 했지만 오히려 차분하게 보내드려 가슴에 남습니다
경조사에 하객,조문객들 없으면 왠지 눈치 보이고 그런시절은 이제 지난것 같아요
스몰 웨딩이 있듯이 스몰 장례식도 머지않아 많아질듯 하구요
세상이 변하듯 그에따라 같이 변해가는거죠
저는 조금 다른 입장입니다.
부친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경황이 없었죠.
장례기간 내내 믿기지도 않고 멍했던것 같습니다.
단지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물만 흘렸네요.
그 시기 누군가 방문한다고 해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을 것같고,
자리 마련해주려 빈소 비워야하는 것이 내키지 않아
어릴적 고향친구 두어명에게만 연락을 했엇죠.
사실 저에게는 어떠한 사람이 참석한다해도 아무런 위로도 되지 않습니다.
조용히 빈소를 지키고, 잊혀져가던 한순간이라도 더 떠올려 보는게 더 위로가 되었죠.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착찹합니다.
사람,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시대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결혼식은 한두시간 안에 모든게 끝나 누가왔다가는지 모름. 정신없으니까.
하지만 장례는 이틀 정도 치르다보면 한산할때도 많음. 그럴때 누가왔고 누군 왜 안올까? 미안하다 못갈거같다 문자라도 보내줘도 고맙더군요. 같은 사무실 mz세대들은 조의금도 안보내더군요. 빙모상이라 일부에게만 알렸는데 아주 남 얘기라 생각하나봅니다. 친하진 않아 상처받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걔네들 결혼한다고 청첩장 주면 내가 불편해지기싫어 축의금은 보내겠지만 갈 맘은 안 드네요. 겪어보면 몰랐던거 알게 되네요
조사는 가능한 참석 하려고 하나 그것도 쉽지 많은 않더군요.. 아는 주변 지인 이라도 많이 있다면 모를까 가서 혼자 자리 차지 하고 앉아 있는것도 곤욕 이더군요... 그래도 가능한 참석 해서 음료수 라도 하나 먹고 오더라도 잠시 앉아 있다 오는데, 결혼식은 혼자 가도 덜 뻘쭘 한데 장례식은 ...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거래처에 여기저기 행사관련하여 웬만하면 일부러 갔었습니다 거래처이기 보다는 워낙 오랬동안 알고 지낸사이라 친분이 있죠 그러다가 저를 키워주신 외할머님이 돌아기시고 거래처에는 알리지 않고 친구나 가까운 지인분들에게만 연락드렸었는데 당일날 모든분들이 오셔셔 순간적으로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다른날보다 내가 힘들때 와주시는것만으로도 그렇게 감동이 없더라구요
연락 받고 일 끝나고 바로 가는 사람도 많음
복장 타령하는 사람들 이해불가
경조사는 꼭 참석 하라고 말씀
자주하셔서
경조사는 무조건 참석
애사는 꼭 가야된다.
왔어야 하는 사람이 안오거나, 안올 것 같은 사람이 오거나..
그러나 하객이나 조문객들이 많거나 적어서 느끼는 감정은 각자 다를것 같아요
코로나 심각할 당시 외할머니를 보내드리게 되었는데
조문금지라서 가족끼리 조용히 모셨습니다
걱정은 했지만 오히려 차분하게 보내드려 가슴에 남습니다
경조사에 하객,조문객들 없으면 왠지 눈치 보이고 그런시절은 이제 지난것 같아요
스몰 웨딩이 있듯이 스몰 장례식도 머지않아 많아질듯 하구요
세상이 변하듯 그에따라 같이 변해가는거죠
부친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경황이 없었죠.
장례기간 내내 믿기지도 않고 멍했던것 같습니다.
단지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물만 흘렸네요.
그 시기 누군가 방문한다고 해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을 것같고,
자리 마련해주려 빈소 비워야하는 것이 내키지 않아
어릴적 고향친구 두어명에게만 연락을 했엇죠.
사실 저에게는 어떠한 사람이 참석한다해도 아무런 위로도 되지 않습니다.
조용히 빈소를 지키고, 잊혀져가던 한순간이라도 더 떠올려 보는게 더 위로가 되었죠.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착찹합니다.
사람,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시대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한 25년 지나보니 그때 글쓴이처럼 복장구분없이 오래 지켜줬던 분들이 감사하다는것도 느껴지네요
염하던 장례사 1차 노잣돈
산소 파고 팔괘로 자리잡던 풍수사가 흙 덮기전에 2차 노잣돈
산소 다 만들고 버스 기사가 와서 간단하게 제사상 차리고(과일 두어종 떡한종) 노잣돈....
1차때는 그러려니 했는데...그다음부턴....어찌나 얼탱이가 없던지....
하지만 장례는 이틀 정도 치르다보면 한산할때도 많음. 그럴때 누가왔고 누군 왜 안올까? 미안하다 못갈거같다 문자라도 보내줘도 고맙더군요. 같은 사무실 mz세대들은 조의금도 안보내더군요. 빙모상이라 일부에게만 알렸는데 아주 남 얘기라 생각하나봅니다. 친하진 않아 상처받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걔네들 결혼한다고 청첩장 주면 내가 불편해지기싫어 축의금은 보내겠지만 갈 맘은 안 드네요. 겪어보면 몰랐던거 알게 되네요
보태서
장례식장 예절이나 절하는 법 이런 것들도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마음이 느껴져서
동생,아버님,어머님 상을
치뤘는데
진짜 와 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함..
제 경우 동생보내고 1년 후 아버님보내드리고 반년만에 어머님 보내드릴 때 또 부고소식을 알려야해서
부고소식을 알려야하나 하지말아야하나
그것도 고민이었어요...
결혼식은 안오더군요. 부조도 안함.
뻑가 손씨 보배하냐?
초상 아님?
경사 반댓말은 조사 아닌가?
둘이 합쳐서 경조사라고 하는데
요즘은 경애사로 바뀜?
보통 소식 듣고 경황 중에 찾아오기 때문에 조문객의 복장을 문제삼는것 자체가 결례임.
조의금에 넣는 현금도 마찬가지...
일부러 신권으로 넣는 사람도 있는데... 신권으로 넣는건 미리 준비했다(?)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사용권으로 넣고, 만약 신권을 넣게 되면 지폐 귀퉁이를 살짝 접어 넣는걸로 배웠음.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장례식장에 시간내어 찾아 와 주시는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것임
와서 일부러 깽판만 치지 않는다면 조문객의 복장, 태도, 예절등에 왈가불가 하는것 자체가 결례임.
장지까지 같이하고 운구까지 하는 친구들은 정말 고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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