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입사하여 어느덧 18년이 되어 갑니다. |
물론 그 전에 다른회사 입사하여 퇴사도 했죠. |
금형이라는 회사에 입사하여 제조업 특성상 거친 남자들 틈에 힘든 날도 많았습니다. |
이 회사 입사해서 아이도 둘 낳았습니다. |
아이 둘다 하열로 병원에서는 쉬라고 했지만 결근한적 없이 대중교통으로 |
회사도 병원도 씩씩 하게 잘 다녔습니다. |
아이 낳기전 에어컨이 없어 더운 여름이 생각납니다. |
신랑은 그때 주,야간 근무를 했습니다. |
제가 있을때는 수건에 물을 묻혀 냉동실에 얼려서 번갈아 신랑 몸에 덮어준 기억이 나네요. |
첫 아이 낳고 아이몸에 땀띠 생겨 고민 없이 에어컨 처음으로 장만 했습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왜그리 미련하게 살았는지….. |
그 시절 신랑양말 구멍나서 꿰매주면 싫은 내색없이 잘 신고 다녀준 신랑도 고맙네요. |
또 구멍나면 그시절에는 재탕으로 또 꿰맸습니다. |
지금은 양말 구멍나면 과감하게 버립니다. |
흙수저라 쉼없이 열심히 살았습니다. |
열심히 일해 경차도 장만해서 출퇴근 자차로 합니다. |
뉴스에 나오는 엄청난 집은 아니지만 집도 마련 했습니다. |
(주말되면 곰팡이 닦던 지하가 갑자기 생각나에요.) |
지금까지 잘 자라준 우리 아이들 고맙고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준 신랑도 고맙네요. |
또한 월급 한번도 밀리지 않은 사장님께 감사합니다. |
요즘 IMF보다 더 힘들다는 분들 많습니다. |
다들 힘 내셨으면 합니다. |
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열심히 달릴겁니다. |
모두 모두 알찬 하루가 쌓여 먼 미래에 웃으며 말할수 있는 하루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