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양은 "아가씨가 부족한데 저희보고 아가씨 자리 좀 채워주라고 했다"며 "아가씨가 뭔 일을 하는지 몰랐는데, 일단 들어갔다. 남자들 비위 맞춰주고 술 따라주는 일이었다"고 했다.
아이들은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으며 강제로 성관계도 했다고 말했다.
C양은 "인생을 살아가려면 술, 담배도 다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소맥 한 잔당 1만 원씩 주겠다고, 소주 (한 잔을) 원샷하면 10만원 주겠다고 했다"며 "제 몸을 계속 만지려고 하고 저는 싫다고 했는데 강제로 성관계를 하게 됐다. 너무 더러워서 바로 씻었다"고 피해를 밝혔다.
사장은 "너네 찾아서 죽여버릴 거야" "말 안 들으면 중국에 보내버린다. 거기는 팔다리 잘려와서 죽어도 아무도 안 알려준다" "술집에 팔아넘긴다" 등 발언으로 아이들을 협박했다. 경찰 단속이 오면 아이들을 모텔 방에 숨겨 들키지 않게 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동의 하에 성관계를 했고 18세 고등학생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으나, 유흥업소 압수수색 결과 경찰은 이들이 아이들을 중학생으로 인지한 뒤 범행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양 등은 지난달 5일 가까스로 부모와 연락이 닿아 가족에게 인계됐다.
손님 이라고 말하는 개넘들도 다 잡어다 쳐 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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