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1톤탑차 택배물건 받는 제자리에서 물건 분류작업중 트레일러 화물차가 제 차 앞을 지나가야하는데 지나가며 틀다가 뒤꽁무니로 제차 본넷 부분을 박았습니다
제가 차에 타있진 않았으니 대물로 접수됐는데요
택배 특성상 차 수리를 맡기면 택배일을 못하게 됩니다
본넷 교체해야하는데 하루가 될지 2~3일이 걸릴지 아직 견적은 못낸 상황이구요
화물공제 담당자가 전화와서 수리비용은 그쪽에서 부담한다고 했구요 당연한거니..
문제는 수리 맡기고 휴차료 하루에 4만3천원이 나온답니다
일을 못하면 물량이 쌓이는것도 문제고 당일배송 해야하는데 고객들 불만 및 클레임도 생기기에 말도 안되고 어떻게든 배송해야하는데 콜밴이라고 땜빵치는 기사분을 쓰면 제 수수료에 거의 2배를 드려야합니다
그런 일을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것은 아무 보상을 해줄수 없다네요 영업용 차를 박아놓고는...
렌트도 못해준다고 하고
그렇겠죠 1톤차 렌트차가 거의 전무하니까요
피해자임에도 피해가 더 가중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런 경우 별다른 방법이 없는건가요?
민원넣고 해도 안될지..경찰 신고는 의미없겠죠?
정말 먹고살기 힘들고 고된 세상이네요...
보험고수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공제조합은 보험회사가 아닙니다
애초에 공익이나 피보험자 등을 위한 단체보험이 아니라
화물, 택시 등 영업용사업자들이 시중의 일반적은 보험사에 가입을 거부당하여
사고율이나 운전량이 엄청나게 많으니 사고가 엄청 많겠죠
일반보험사에서 이런 영업차량을 받으면 다른 출퇴근이용자가 무조건 손해보고 보험사도 손해
그래서 자기들끼리 만든게 공제조합입니다. 마치 재건축 재개발을 위해 조합을 만들듯이요
그렇기 때문에 조합원의 이익이 최고이고 한정된 조합원에게 걷은 돈으로 최대한 손해을 줄여야합니다
하루에 사고가 오죽많이 날까요 택시고 트럭이고
무조건 지르는겁니다 아니면 말고요. 딱히 금감원이나 이럭곳의 지도대상도 아니기때문에 거리낄게 없습니다
그냥 대충 지르고 먹이면 땡큐 아니면 소송가면 최대한 버티다가 주면 그만입니다
애초에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 평생 몇번사고 안나는 사람이 공제조합의 안하무인 전문가를 상대하는것 자체가
큰맘먹고 상대해야하는 어려운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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