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전 면접에서 대표와의 약속으로 지금의 회사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서로 일에 대한 평가도 없고 알수 없으니 시작은 000 정도로 하자~~ 대표가 그렇게 말하길래
좋습니다. 저도 1000만원 정도 그전에 받던 연봉보다 작지만, 제가 6개월정도 뒤에는 성과로 보여드릴테니
다시 연봉 협상을 해주십시요.. 대표도 좋다 해서
그렇게 회사일을 시작했습니다.
여기는 주로 정부 입찰을 하는 회사였고, 급하게 저를 부른 이유도 급하게 입찰에 대한 디자인이 필요해서
급하게 업무에 뛰어 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입사 되사마자 입찰이 거의 3주반 정도 남아 있었고, 4가지 품목을 디자인을 해서 샘플을 만들어야 하다보니...
진짜 3주정도주말도 없이 평일은 야근까지.. 11시 12시에 집에 갔습니다.
그러나 처음 입찰에서는... 디자인은 뛰어났으나 2위정도로.. 탈락을 하였고,
그뒤에 또 나온 입찰은 시간도 더 짧은 기간에 디자인 샘플을 내야 했으며, 또한 밤샘을 해가며, 샘플분 옆에서
하나 하나 제품들 퀼리티 디자인 디테일까지 잡아가며,... 일했습니다.
또한 제품에 대한 심사위원 앞에서 PT 와 질문까지... 제품에 대한 심사관들의 모든 질문 또한 잘하였고,
기술평가 거의 만점수준으로... 22억짜리 계약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렇게 디자인 과 계약 성과만으로 끝난게 아니라.. 여기에 대한 원가계산.... 발주생산, 공장 컨트롤 까지
맡아서.... 정말 쉼없이 6개월을 일해왔고,... 그런 모습에 납품처는 저를 믿어주고,... 여러 수의 계약까지
추가로 진행 시켜주었습니다.
그러나.. 대표는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업무에 대해... 로딩을 걸어왔으며,
참다 참다 못해 ... 이제 6개월에서 7개월차 접어 들었으니.... 사직서 한장 뽑아서..
대표를 만나서 연봉 협상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6개월전 면접을 보면서 대표님과 이러한 약속을 하였고, 그성과를 이렇게 보여드렸으며,
또한 그전에 잃었던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납품처에 좋은 이미지와 신뢰를 가져오도록 일했다...
그러니, 저의 약속했던 연봉 보다... 얼마 더 올려서 받고 싶다...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표 역시 생각을 해보자며, 이틀의 시간을 더 달라고 했으며, 이틀뒤에 다시 면담을 신청하고,
대표랑 연봉협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니
대표는 자네가 한것은 모든직원들이 한것이지, 그것으로 성과를 냈다고 할수 없다 라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업무가 스피드 있게 진행하는것도 딸리고,... 무슨 무슨 계속 부족하다는 듯이
연봉계약을 절대 할수 없다는 의미로 핑계 거리를 말하더군요.. ㅅ 발.. 진짜..
하....
진짜 주마등 처럼 제가 했던 그 힘든 시기에 일했던 것이 스쳐 지나 갔습니다.
버스 타고... 1시간 반 넘는 거리에 샘플실에 제가 그 원단 부자재 들고 ... 버스 내려서도 1.5km 걸어서 가야하는곳을
몇십번을 갔는지... 그 밤샘을 몇번이나 하고..
다들 퇴근 하고 없을떄 마지막 불다 끄면서도...
희망을 가지고 일했는데....
그 누구 하나 이 회사에 이런 업무에 대한 디자인을 할수 있는 이가 없어... 거의 90%이상을 혼자 했는데...
이런말을 .... 들으니
정말 바로 그만두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부터 그만 나와도 되냐고 하니
대표는 아.. 그건 아니자나... 이번 입찰건 하는거는 계속 해야 된다는 식으로 말하는겁니다.
이번입찰 디자인 부터 샘플을 진행 하던... 중간이었거든요..
진짜 연봉올려주기는 싫고... 일은 계속 시켜야 되겠고....
약속은 지키지 않고... 이런 회사
아니.. 다니는 직원들은 정말 괜찮아서... 좋은데
대표.. 얼굴도 보기 싫어지내요.
그래서.. 17일이 입찰마감이니. 그날까지만 다닌다고 했지만,....
하... 진짜 머랄까 배신당한 느낌에.. 치가 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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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있는 직원애도.. 저 그만두면.. 그애도 그만두고 싶다고 하네요..
그애도 지금 2번이나 도망갔는데 잡혀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애도 지금 사업자 내고.. 따로 작은 사업하고 싶다고.. 저에게 이야기 해주내요.
일단 그애랑 둘이서.. 했던걸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팀장으로 있다가... 대표랑 업무적으로.. 과도업무에 일처리를 다 하고 있는 팀원이지만.. 구성원이 더 필요하다고 해도.. 안들어주고 야근만 종용하고... 등등으로.. 싸우고 나왔더니.. 제 바로 밑에 애가 그 많은 업무들은 다 맡아서 하고 다른 애들은 놀고...
그러다 보니 술마시고.. 그애가 왜 팀장님 나갔냐고.. 책임도 안지고 그냥 슝 가버리면 어쩌냐고..
결국 그애도 업무과다로 회사를 그만두고 만났더니.. 울면서 그랬던 일이 있었습니다. ㅠㅠ ...
다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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