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A4사이즈의 8자만 적힌 목걸이를 맨 할머니 탑승
아마도 목에 건 선전물이 정식 선거운동원은 아닌것 같습니다.
걍 이번에 허용된 개인 의사 표현이 아닐까 싶은데
굳이 빈자리도 많은데 할머니 혼자 앉아있던 옆자리로 갑니다
앉자마자 먼저 있던 할머니께 대뜸 물어보는게 교회다니냐
다닌다고하자 이번 선거 8번 찍어야 한답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하나님의 명을 받아 목사님이 차린 당이 8번이다
그래서 무조건 8번을 찍어야 이세상이 구원된다
듣다못해 할머니 버스에서 선거운동 불법인거 아시죠? 라고하니
자기는 선거운동한거 아니랍니다
옆의 할머니와 대화한거랍니다.
신고해야하나? 라고하니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네요
진짜 답답한 사람들 많네요.
올바르게 투표합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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