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5일 오전 서울지역 호텔로 이동한다고 내부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늘(4일) 밤에 움직이는 것은 아니고 지금까지 결정된 것은 내일 오전에 버스 20∼30대 정도로 움직일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한번 움직일 때 1천∼1천200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서울 용산의 한 호텔로 이동하는 것까지 확정됐다"며 "아마 호텔에는 점심 때쯤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구체적인 출발 시간에 대해서는 "내일(5일) 오전 9시와 낮 12시 두 차례 이동할 것"이라며 "철수는 사흘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영국은 제일 많은 4천500여명이 이번 잼버리에 참여했다. 영국 참가자들은 서울에서 체류하며 문화체험 등을 계속 하다가 예정대로 13일 귀국 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영국 대표단의 철수와 관련해 "(스카우트) 철수는 스카우트가 조직위원회에 공식 절차를 통해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영국 대표단의 철수 상황을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대표단은 이날 오후 세계스카우트연맹을 통해서 조직위원회 측에 조기 퇴영 의사를 밝혔다.
영국 대표단은 조직위 측에 조기 퇴영을 하게 되면 어떤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 등을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415880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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