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각나서 글올리는데.. 올릴때마다.. 1년씩 지나서 글올리네요...
작년4월에 올렸는데.. 1년조금더 지나서 올립니다.
이제 하림이도 8살..(아직 만6세입니다.. 8월지나면 만7세가 되네요..) 이제 초등1학년입니다.
카트는 아직 잘타고 있습니다. 포기를 모르네요.. 주변에분들이.. 애는 크면서 바뀐다고했는데..
아직 하림이는 목표가 바뀌지 않았습니다..
1년사이 좀 바뀌었네요.. 일단 1년이 지났으니.. 실력도 많이 좋아졌구요...
작년에 카트라이센스도 국내최연소로 받았구요. ( 근데 올해는 규정상 만13세가 않되서
갱신을 않해주네요.. 국내는 카트도 만13세가되야 라이센스가 발급된다고해서.. )
지금 같은 야마하타는 어른이랑 같이 달려도 지지않네요..
그리고 작년부터 일본에 KID KART 경기에 출전하고있습니다. 국내는 시합자체가 없다보니..
뭐.. 저희가 넉넉한 형편이 않되서... 스폰도 없다보니..
전부 자비로 출전하는데.. 시리즈 전경기는 출전을 못하구요.
작년에 최종전 마지막경기를 참가했구요..
올해 8전중 3월에 1전을 다녀왔고.. 담달 7월에 4전에 참가합니다..
그리고 11월달에 마지막 8전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대략 1년에 3경기정도 출전 계획이네요.. 한4번.. 절반은 출전시킬려고 했는데...
저도 요즘 장사가 않되서... 4번은 좀 무리인거 같아요...
작년첫출전에서는 성적이 않좋았구요.. 저도 작년6월달 경기 기록에 1등이 1분7초라고 되어있어..
그정도면 순위권이다 생각했는데... 쩝.. 최종전이다보니...
그사이 기록이 좀 많이 단축되었더군요.. 첫출전이고 경기용카트를 렌트해서 타고 연습도 이틀밖에 못해서
그리고 연습이틀했는데.. 하루가 비가와서.. 빗길주행도 하고..!!
결국 결승에서 반바퀴정도 차이날정도로 밀렸네요.. 그래도 목표는 다 이루고 왔습니다.
일단 첫시합이라 완주가 목표였고.. 6월기록이 1분7초라.. 1분7초는 랩을 끊자라고 했는데..
완주와 1분7초기록은 달성하고 돌아왔네요..
경기장 사장님이 비오는날빼고 하루연습하고 1분7초면 빠른거라고 하시더군요..
여기에 출전하는 애들도 1전때 1분10초대였고 5전이상 경기를 치르면서 1분7초대까지 나왔다고 하시네요...
하림이가 감도 좋고 적응력도 빠르다면서.. 칭찬을 많이 하던데.. 성적이 않좋아서.. 그게좀..!!
(제가 좀더 빨리알아서 1전때부터 왔어야하는데...!! 으흑흑~~!!)
올해초 1전도 성적은 좋지않았지만 작년과 다르게 같이 달렸습니다..
실력이 많이 늘었지요.. 연습때는 1분5초까지 나왔으니깐요...
연습은 3일정도 해서 작년보다 하루더 했는데.. 올때마다 하루는 비가 오네요..
결국 제대로 연습은 이틀밖에못했지만... 예선후 8명중 6위 1차결승때 7위.. 했지만.. 2차결승때는
스타트후 추월해서 다시 6위로 올랐지만 스핀을 해서.. 결국 뒤로 밀렸는데 한대가 리타이어하고..
완주는 해서 7위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전날 비가오고...
작년에는 타이어를 연습용 헌타이어로 결승을 했는데..
올해는 꼭 새타이어로 결승나가겠다해서 새타이어 꼿고 나라시해야되는데.. 비가와서.. 결국
새타이어인체로 결승달렸는데.. 역시나 스핀.. 걍 5초나온 연습용타이어 사용하는건데...
새타이어가 중앙이 돌출되서 연습때 나라시해서 평평하게 접지를 좋게 해야되는데..
연습때 비가 와서 레인타이어를 쓰다보니.. 결국 타이어를 못바꾸고 새타이어인체로 결승을 갔고..
저희가 차량을 렌트를 하다보니.. 이번에오니 작년에 타던차가 아니고 다른차로 받아서..
게다가 시트포지션도 기우뚱? 한걸 받다보니.. 좀 이래저래 운이 않따라주네요..
근데 실력은 확실히 작년보다 좋아졌네요.. 그래서 1전끝나고 렌트카트 않탈려고...
중고로 카트를 한대구입했습니다.. 지금 하림이가 한국에서 연습한 카트는 야마하 KT-100sec 차량인데..
현재 일본에서 시합용으로 타는 카트는 아미곤 40cc차량입니다.. 차가 완전히 다르지요..
그래서 작년과 올해 일본에와서 경기용카트를 렌트를 해서 시합에 나갔는데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엔진은 주최측에서 제비뽑기로 나눠주기때문에 팀간의 엔진문제는 없지만...
새시는 개인별맞춤이라.. 렌트카트는 아무래도 불리하지요..
작년에는 결승때 새타이어를 못해줘서.. 혼자서 화장실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결승전 아침에 경기장왔더니 다른팀은 전부 새타이어가 장착되어있더군요..
작년에 첫출전에 기록이 좋지 않아서.. 새타이어 꼿아도 기록이 향상이 않된다해서.. 새타이어를 못꼿았는데..
저도 정보도 없고 경험도 없었던지라.. 애는 노력하는데 이상황이 내가 잘못한거같고.. 얼마나 자책했는지..
결국 올해 1전때 작년과달리 주행도 과감해지고 결승때 추월도 하는거보고 제가 친구들 못만나고 외부활동 못하는
한이 있어도 차는 사준다 결심하고 이번에도 중고카트로 구입했습니다.. (새카트 넘비싸요..!! )
근데 속사정은.. 제가 살려고 산건 아니고.... 요번 1전때 와이프랑 갔습니다.
작년엔 카트팀감독님과 같는데.. 그분이 일본어를 잘하셔서.. 근데 올해는 시간이 않되서..
결국 와이프랑 갔네요.. 와이프가 일본어를 약간~~! 해요.. 애는 노력하는데 차가 않되서 못간다는게 말이되냐고 하더니
다른팀사람들하고 뭐라고 애기하더니 중고한대있다면서..바로 지르더군요.. 결국 그자리에서 돈지불하고
(돈이 좀 모잘랐어요...)차는 다음 시합때 모자란돈도 주고 받기로 했는데.. 그게 담달이네요...
담달에는 하림이한테도 일본에서 시합할수있는 자기차도 생기고 연습기간도 5일로 좀더 늘렸습니다.
이번에 시합끝나고 카트를 업고 와야해서 이번엔배타고 갑니다.. 배에서만 가고오고 1박2일씩 4일이네요..
비행기에는 카트를 안실어줘서.. 돌아올때 업고와야될꺼 같네요..
다음시합은 11월이라.. 갖고와서 여기서 차량세팅도 다시보고 연습도 이차량으로 할려고 계획중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직도 야마하레이싱카트로 어쩔수 없이 연습중이지만...
작년처럼 매주마다 가서 하지는 않고.. 한달에 1-2번으로 속도감하고 핸드링감만 어느정도 유지할정도만
연습하고 있습니다.. 근데 오히려 그게 더 빠르네요...
연습을 줄여서 빠른게 아니라.. 확실히 일본에서 시합을하고 오니.. 빨라졌습니다.
작년에 경험이 없어서 모두 제 잘못이라고 한이유가.. 하림이가 혼자서 연습하다보니..
코너링때 D1그랑프리처럼 너무 과격한 드리프트를 많이 했습니다.
어릴때부터 차가 날아가거나 미끄러지면 자세잡기위해 많이 했던 연습이 드리프트인데...
실제경기에서는 드리프트를 하면 기록이 좋지 않지요.. 그리고 드리프트를 할려면 핸들각이 커집니다..
실제 온로드경기에서는 최대한 핸들각을최소화하고 약간의 슬라이드가 들어가지만 최대한 노면과 타이어를 밀착해서
달려야하기때문에.. 처음에 이거 적응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이미 드리프트에 몸이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결국 작년에 기록이 좋지 못했고... 작년 경기를 갔다온후.. 그부분을 많이 수정을 했습니다.
그결과 올해 1전때는 많이 좋아졌구요.. 기록도 당연히 좋아졌네요..
지금도 약간의 슬라이드.. 드리프트를 하지만.. 방향만 바꾸기위한거고.. 작년영상과 비교하면
코너링이 완전히 달라졌네요.. 그래서 기록도 좋아지고 어른들하고 같이 달려도 전혀 뒤쳐지지 않게됐습니다.
올해안에 순위권에 드는게 목표인데.. 그렬려면 11월 최종전 전에 한경기만 더 내보내고 싶은데..
사정이 여의치 않네요.. 이번에 가서 연습을 좀 많이 해서 일단 최대한 좋은성적을 낼려고 합니다.
1전때도 타이어 하고 차량때문에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 가면 이미 경험했으니..
그런실수도 줄이고... 최대한 성적을 내볼려고 합니다.
아직 스폰도 없어서 레이싱복에 태극기말곤 깨끗하게 비어있지만.. 열심히시켜볼 생각입니다.
하림이 많이 응원해주시구요.. 곧 좋은소식가지고 다시 글올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금방금방 성장할겁니다. 하고싶은 일을 하는 아이의 표정이 정말 좋네요
몇년전에 현대자동차에서 유소년프로그램을 하던데..
몇번 하더니 흐지부지 되었지요...
요즘 CJ XTM에서 대중화할려고 하긴하는데.. 성인위주다보니..
아직은 유소년육성은 말뿐인거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핸들달린 시뮬레이션 게임도 곧잘 합니다..
카트장이 근처에 있다는게... 그리고 거기서 시합을 나갈수있는게.. 참 부럽더군요.. 실제로 일본에 시합을할정도 규격을 갖춘카트장이 51개이고.. 만4세이상을 유아를 전문으로 교육해주는 카트장이 12개정도 있더군요. 부러운현실... 또래애들이랑 경쟁도 하고 시합도 자주나가봐야 실력이 느는데.. 쩝..!!
모쪼록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F1선수가 되어주길 바래봅니다~~~
파이팅입니다. ^^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CJ레이싱팀에 보니까 카트선수들도 두명 있던데..
어필할 수 있는 자료들고 문 두드려 보는게 어떻겠습니까?
아직 국내서 다른 스포츠처럼 유소년축구나 야구.. 등 재능있는 아이를키우는게 레이싱쪽에서는 없다보니.. 게다가 경기협회의 규정도 만 13세이상으로 묶여있고.. 국내에 유아경기도 없다는것이 문제인듯합니다. 저희도 아직은 이렇다하고 내세울것이 없어서.. 일단 성적이라도 내고 한번 해볼생각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뒤에서 눈물훔치시는 모습에...
순간 울컥했습니다... 비슷한 또래 아빠로서...
해드릴수 있는게 없지만...
화이팅입니다...
힘내십시요
예선 전에 애차를 보는데 타이어에 모래며.. 작은 돌이 박혀있어서..
새타이어는 못달아줘도 바퀴라도 딱아줘야겠다고 걸레들고 딱는데
갑자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없었습니다.. 다음엔 준비잘해서
후회하지 말자고했는데.. 이번개막전에도 제가 못따라줘지만...
가끔식 제가 지쳐서 힘들때면 그때일을 생각하면서 맘도 다잡아봅니다.
담달에4전에는 철저히 준비했으니 다음에 좋은소식을 가져오겠습니다.
뒤에서 눈물훔치시는 모습에...
순간 울컥했습니다... 비슷한 또래 아빠로서...
해드릴수 있는게 없지만...
화이팅입니다...
힘내십시요
나중에 커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아이한테는 하고 싶은건 할수있는 기회라도 주고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전폭적으로 지원도 못해주고.. 지금은 제가 할수있는 능력안에서만 해주다보니..
항상 애한테는 미안할 따름입니다.
부디 훌륭한 선수가 되길 기원합니다~~~~~~~~
있는건 왜관카트장 하나뿐이라.. 맞을것입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매주가지 않지만 아직도 왜관카트장에서 연습하고있습니다.
어디까지 올라갈지모르지만 앞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갈길이머네요....
아직은 갈길이 머네요.. 현재만 생각하고 지금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소식 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거기에 아버지와 가족의 후원과 믿음이 있으니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세계에서 활동할 훌륭한 레이서가 탄생하겠네요
하림군 화이팅입니다.
꿈따라가기엔 너무늦은 나이가 되어버려서 ㅠ
하림이가 참좋은부모님을 뒀네요...^^ 하림군도 홧팅하고
수호님도 홧팅하세요 ~ 꼭 훌륭한선수가되길...
일본에 F1드라이버 고바야시가 어릴때카트타던시절에 키워준 코치가 있는데..
지금은 나이때문에 어린애들은 키우지 않는데..
저번시합때 일본에 다른팀에서 한번 찾아가보라고 하더군요..
일본을 다시갈 시간이 애매해서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 하고 있는데
조망간 찾아가볼생각입니다. 지금은 어디든 찾아다니면서..
제대로배워야 될꺼같아서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을하고있으니..
조망간 좋은소식도 전해드릴수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냥 잘타네 하고 넘어 갔는데 글내용을 보니 대단하십니다
꼭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작년까지는 매주마다 연습을 갔는데.. 일본에서 시합하는 차량이랑틀려서 요즘은 뜸하게 갑니다. 이번에 시합끝나고 오면 시합에 나가는 카트를 가지고 올꺼라 그때는 또 자주 연습을 갈꺼같습니다. 월래 내일 연습갈려다.. 내일 CJ전방송한다고 그거보겠다해서 담주쯤 연습을 갈듯하네요.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담에 카트장에서 뵙겠습니다.
아무튼 원래 카트는 저 나이때에 타는게 맞지만 국내 여건 상 어려운 일이고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부모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그 열정이 뿌듯한 성과까지 이뤄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투자는 않하고 나중에 성적도 내고 성장해서 조금 유명해지면 그때쯤.. 관심한번보이고 어린애 사탕하나주듯이.. 와라.?? 할꺼뻔하니깐요..
지금은 오히려 일본에 다른팀이나 중국쪽에서 관심을 가져주고 있는데.. 아직은 관심일뿐.. 지금은 제능력안에서 해주고있습니다. 아빠능력이 많이 모자란데도
하림이도 아직까진 잘해주고있으니 앞으로도 잘할꺼라 믿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
레이싱은 금전적인 게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 스포츠중에서도 최고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 종목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관련 산업이나 스폰서쉽이나 스쿨이나..진짜 후진국입니다.
냉정하게 지금 포기하시는 게 아이의 미래와 가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경제적인 지원도 문제지만...안전관련한 문제는 진짜 심각합니다.
쥐뿔도 모르는 사람들이 에프원이니 하지...한국 레이싱의 현실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그렇게 권장하지 않습니다.
레이서중에 연예인들이 유독 많은 이유도 경제적인 지원이 되기 때문이고...레이서들 집안도 부유층이 많습니다.
골프선수로 키우는데 10억 이상이 들지만 레이서는 더 들어갑니다.
저는 취미로라도 레이싱을 한다는 것 또한 반대입니다. 카트같은 차들은 박스카와는 달리 오픈된 상태라서 사고라도 나면
평생 장애자로 살아야 합니다.
전에도 글을 올리셨던데...진짜 냉정하게 생각하시고..조기에 포기하시는 게 가정을 위하는 겁니다.
전에도 한번 글을 올리신거 본듯합니다..
어떤부분을 걱정하시는지도 잘 알듯합니다..
일단 내용은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저도 93년도에 에버랜드에 서킷이 만들때부터
레이싱팀에서 일했었습니다.. 20대 청춘을 용인경기장에서 보냈습니다.
아들이 차를 좋아하는건 저때문입니다.
말씀하신 내용 전 충분히 몸으로 익혔습니다. 저도 메카닉출신이고 오프로드랠리와 온로드 경기도 출전했구요. 우승도 했습니다.
청춘을 자동차경기와 보냈지만.. 남은건 우승상패 몇개지요..
연장놓은지 10년이 다되갑니다. 간간히 도와준다고 차를 만지긴 했지만..
지금은 관련없는 다른일 합니다.
제가 할때만 해도 국내현실이 20세때 면허따서 운전배우고.. 차구입하고 개조해서 레이스나가는게 전부였습니다. 국내에선 제대로된 경기장도 없었고.. 차량 개조비에 수억이 들어갔습니다. 몇년을 레이스에 하다보면 남은건 트로피 몇개.. 저도 많이 봐왔습니다. 결국 포기할수밖에 없는건 두가지더구요.. 돈이 없거나 나이가 많거나..!? 나이를 먹어서 겠지요..!!
저도 레이스가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돈이 없어 심부름부터 시작해서 메카닉을 하고..기술을 배워서 제차는 제가 개조해서 직접탔습니다. 남들 몇천 만원들어갈때 몇백만원으로 레이스했고 우승도 했습니다.. 재미도 있었고 스릴도 있었고.. 나름 좋은추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에 관한 저도 굉장히 냉정합니다. 제아들이라서 잘한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제욕심으로 레이스를 시키진 않습니다. 그 현실을 잘알기때문입니다.
저도 고등학교졸업하고 면허따자마자 차가 좋아서 레이싱이 좋아서 서울까지 팀찾아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팀 주소하나 보고 찾아갔습니다.
저희 애도 차를 좋아합니다. 아들이 둘 있습니다. 둘다 차를 좋아합니다..
근데 운전하는건 첫째애가 좋아하고 차분한 성격이 잘맞습니다.
둘째는 운전보다 차 자체를 좋아하고 차구조나 바퀴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좀더 두고봐야겠지만.. 첫째도 어릴때부터 지켜봤습니다..
애들은 항상 목표가 바뀌고 하고싶은게 바뀌니깐요..!! 근데 아직은 한결같이..
운전하는걸 좋아합니다.. 그걸 굳이 포기시키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기가 스스로 포기하기전까지는 말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잘압니다.. 한국에서 어렵습니다. 스폰?없습니다. 8살애한테 누가 스폰하겠는지요? 국내에 경기도 없습니다. 경제적능력?? 저도 능력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런 걱정은 말그대로 걱정일 뿐입니다. 제가 일반인으로 모르고 덤빈다면 모르지만.. 현실과 내용을 잘 알고있기때문에 시키는 것입니다.
레이싱... 돈 많이 들어갑니다.. 엄청들어갑니다.. 그렇다고 포기할까요??
아닙니다. 제가 했던데로.. 제가 메카닉을 했으니.. 또 제가 팀에 있어서 아는지인들이 있으니.. 그분들에게 쓰다남은 카트.. 쓸만한 카트 얻어쓰고 빌려쓰고.. 저렴하게 중고로 사서 제가 직접 만들어주면 됩니다..
애가 다치는거 어느부모가 바랄까요?? 당연히 안전장구 갖췄습니다. 애가 어릴땐 주문제작으로 만들었습니다. 비싸냐구요? 전혀 않비싸게 했습니다. 원단구해서.. 만들었고.. 카본제작하는 공장가서 아이 몸 본떠서 만들었습니다.
저도 레이싱관련일하면서 많은 애기 들었습니다.. 않된다 않된다하면.. 않됩니다..
않되는것도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치는건 길에서 놀다가 차사고나거나 차타고 가다 사고 나는게 더 위험합니다.
어제까지 다른거 하다 오늘 처음 카트타는게 아닙니다. 유투브 영상 보시면 전동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속도를 높였고.. 모든 속도를 자기가 충분히 제어할수있을때마다 속도를 높여줬습니다. 엔진을 달고 타기시작하면서 전용 카트장에서 연습했고..
물론 간혹.. 서킷을 꺼꾸로 도는 미친흑여사 땜에 사고도 난적있지만 그럴때마다 더욱더 조심하고 탑니다..
레이싱에대해서 반감이 많으신듯합니다. 레이스는 돈있고 부유층만하고 사고나기때문에 위험하다라는건.. 맞는말입니다만.. 그렇다고 좋아하는걸 포기하라고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돈이 없으면 없는데로 (저도 시즌 8경기중 3경기만 출전합니다.) 사고않나도록 조심하고 연습하고.. 사고나더라도 않다치게 안전장비 잘 갖추고.. 하면 충분히 할수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유경욱씨가 국내에서는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경욱씨를 압니다. 레이스하기전부터 아는분입니다. 유경욱씨도 돈이 많아서 레이스를 시작한건 아닙니다. 레이서가되기전에 소실적에 튜닝샵에서 심부름부터 시작했습니다. 자수성가했지요..!! 예를 들어 애기한거지만...
방법에는 여러경우가 있습니다. 길을 모를뿐이지요.. 길을 안다면 그냥 열심히 하면된다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가 어릴때부터.. 본능적으로 차를 좋아했고.. 운전을 좋아했습니다. 전 그냥 아이가 하고 싶은걸 할수있도록 도와주는것입니다.
아이 한테 핸들을 쥐어주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스스로 다른길을 가겠다면 언제든 그렇게 하라고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강요한다면 제 욕심일테니깐요..!!
아이는 아이입니다..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거 좋아하는거 하는중입니다.
애는 말씀하신거 이해도 못할껍니다. 말쓴하신건 아빠인 제가 걱정해야되는 부분이구요.. 이미 천번도 더 생각했던거라.. 말씀은 감사하지만..
저는 저희 아이를 믿고 뒷바라지를 해줄생각입니다...
아.. 참고로 저희 능력을 벗어나는것이상의 지원은 저희도 못해줍니다.
제가 용인에서 레이스한다고 있는돈 없는돈 털어넣고 하다가 망한 사람 여럿봤거든요.. 항상 아들한테 미안하게 생각하는게 아빠 능력이 않되서 못해주는것?? 못해주는거 없이 거의 다해줄려고합니다. 새거는 못해줘도 중고라도 사서 해주고 헬멧 100만원 넘는알아이 헬멧쓸때 저흰 18만원짜리 홍진꺼쓰고.. 남들 던롭카트전용타이어낄때 저흰 중국산 카트타이어쓰면서 연습하고있습니다. A급으로 잘해 주진못하지만 아직까진 못해주는건 시즌시합을 전부 참가못하는거 빼곤 B급 C급으로 어떻하든 해줄려고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아들한테 미안합니다.. 자동차 레이스는 장비싸움인데.. 좋은거 못해줘서.. 항상 미안하고 남몰래 눈물흘린적 많습니다만.. 그런 문제로 포기는 않시킬껍니다.
앞으로의 걱정이 아닌 지금 현재 열심히하는 아이가 되라고 항상 말합니다.
걱정하시는내용을 잘 알기에 아빠욕심에? 그냥 막덤비는것이 아닌 경제적능력은 떨어지는 아빠지만 다른능력으로 나름 철저한 준비로 하고있다는 말씀을 드리다보니 두서없이 댓글이 길어졌습니다
레이서로 성공할지 아님 다른길을갈지 앞으로의 미래는 모르나 지금은 카트레이서이고 지금 자기가 좋아하는거 열심히 하고있으니 아빠로서 할수있는 능력것 뒷바라지 할것이니 우리하림이 많이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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