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으로 운동을 다닙니다.
보통 회원들은 운동을하고 스파에서 씻고 나오는데..
옷을 전부 탈의 하고 복도를 걸어가는데..
20~30대 여성분으로 보이는 분이랑 복도에서 마주쳤습니다;;
그분은 옷을 다 입고 있었구요..
1초정도 저를 보시더니 놀라서 뒤돌아 나가시더라구요
순간 저는 얼었습니다. 실오라기하나 걸치고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에..
그 여성분과 저의 거리는 약 2~3M정도
너무 놀라서 멍하게 있다가 가운 입고 리셉션으로 가서 항의 했습니다.
밖으로 나가니 그여성분이 남자친구로 보이는 분과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제가 항의하는 모습을 보자 리셉션 쪽으로 다가오더군요.
그여성분말이 "보자마자 바로 돌아나왔다" 이러더군요..
얼굴보기가 민망하고 더 대화하고싶지 않아서 직원분께만 항의하고 다시 들어갔는데..
그 여성분은 사우나 이용하는 분은 아닌것 같고
그냥 구경 들어온것 같았습니다;;
기분 안좋아서 집에 가는데 생각 할 수록 호텔이 괘씸하고
또 한편으로는 내가 여자사우나를 실수로 들어가서
상대여성분의 알몸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나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호텔 직원분이 죄송하다 한마디로 끝났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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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호텔측에서 전화 왔습니다. CCTV 내용을 들어보니 투숙객
커플이 구경하러 안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사건 당시 저는
남자분은 못 봤는데 여성분 뒤를 따라 들어온 것 같습니다;;
커플이 같이 들어왔다고 하니 더 당혹스럽네요;;
호텔측에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처음 발생된 일이라며
진심으로 사과하셨고 회사에 보고 한 뒤 다시 연락 주신다고 합니다.
저는 쪽 팔려서 당분간 시설 이용이 어려우니 회원자격은 잠시 휴회 해달라
요청 했습니다.
사실 제가 되새길수록 기분이 나쁜건 그 여성분이 안에 들어와서 제 알몸을
보게 된 것도 있지만 사건 발생후 제가 리셉션에서 컴플레인을 걸었을 때
분위기입니다. 심각한 사안임에도 그 여성분이나 호텔 직원분이나
제가 남자여서 별일은 아니다? 라는 분위기가 가장 기분이 나빴습니다.
소장 접수는 변호사 선임 등 피곤한 과정이 따르겠지만
심사숙고하여 결정 하겠습니다.
소장 접수하게 되면 진행 후기 남기겠습니다.
개난리나지ㅋ
반대의 경우 해프닝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ㅋ
이용객도 아닌 사람이 쉽게 들어옴.
심지어 남자 탈의실에 여자가 듵어가는데 제지하는 직원이 없었음.
주인한테 소송거는게 맞는 듯
입장을 바꿔서 똑같이 하자! 쌤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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