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한영외국어고등학교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생활기록부를 정정하라고 요구했다. 조민 씨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논문 저자 등재, 서울대 인턴 등의 기록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조민입학공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황보승희(부산 중-영도구) 의원은 29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민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시 제출한 경력이 법원과 경력증명서 발급기관에 의해 허위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한영외고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조민 씨의 생활기록부 정정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보 의원이 문제 삼은 부분은 조씨의 한영외고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논문 저자 등재, 서울대 인턴 등의 기록이다. 앞서 지난 2019년 9월 대한병리학회는 조민 씨가 한영외고 재학 시절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단국대 의대 논문을 직권 취소했다.
당시 장세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은 "조민 씨가 참여한 논문의 책임저자인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가 대한병리학회로 보낸 소명서에서 '제1저자(조민) 역할의 부적절성'을 시인했다"며 "이에 따라 연구 부정행위로 인정돼 논문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심 판결에서 조씨가 대입에 활용한 이른바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1심 판결문을 살펴보면 조씨의 한영외고 학생부에는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및 논문 제1저자 등재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체험활동 및 논문 제3저자 등재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등의 내용이 담겼다.
따라서 조씨의 한영외고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논문 참여 기록은 삭제 또는 정정돼야 한다는 것이 황보 의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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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에 생활기록부 제출도 안했을까? 생활기록부 내용이 허위다.
난 하루에 한번 올려보도록 노력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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