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cyrus-Erie 4250-W "Big Muskie" (1969~1991)
높이 : 67.82M
길이 : 148.59M
너비 : 46.18M
무게 : 13,154톤
버켓용량 : 170m3
역사상 가장 큰 드래그라인으로 22년동안 파나마운하를 두번 덮을 양의 갈탄을 퍼냈습니다
갈탄의 환경오염문제와 장비의 효율성때문에 사용이 중단된 이후 새로운 구매자가 나타나지않자 1999년 분해하였습니다
(이정도 되는 장비들은 엔진으로 자체발전을 하지 않고 발전소에서 다이렉트로 전선을 끌어와서 연결해서 쓰는데 혼자서 일반 가정 수만호가 사용할 전기를 먹습니다)
분해할때도 워낙 크다보니 붐은 폭파시켜서 해체를했고 내부는 통로를 만들어 중장비들이 직접 들어와서 작업을 했습니다
캐터필러가 아닌 일종의 발(?)로 걸어서 이동을 하는데 속도가 매우느려서 1시간에 겨우 40미터를 갑니다....
대형 드래그라인에는 전통적으로 쓰이던 방식으로 이런 녀석들을 'Walking Dragline' 이라고 부릅니다
Marion 6360 "The Captain" (1965~1991)
높이 : 64M
길이 : 97M
너비 : 27M
무게 : 13,600톤
버켓용량 : 140m3
광산용 굴삭기의 크기가 정점을 찍은 1960년대에 만들어진 굴삭기로 한번에 270톤의 흙을 퍼낼수 있습니다
캐터필러 사이로 다른 중장비들이 그냥 지나다닙니다
초대형 굴삭기들은 수백~수천억씩 하는 가격때문에 대부분 주문제작에 의해 한두대씩만 만들어지다보니
고유네임이 붙여지는데 그중에도 가장 큰 이녀석의 이름은 '캡틴' 입니다
Marion사는 1997년에 위의 빅 머스키를 만든 Bucyrus사에 인수되었고
Bucyrus사는 다시 2011년에 세계 최대의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사에 병합되었습니다
MAN Takraf RB 293 "Bagger 293" (1995~ )
높이 : 96M
길이 : 225M
너비 : 46M (Bagger 288)
무게 : 14,200톤
버켓용량 : 20 X 15m3
그 유명한 크루프사의 Bagger 288 바로 아래 동생으로 Bagger 5형제의 막내입니다 (큰형이랑 37살 터울....)
위의 두녀석이랑 다르게 미국이 아닌 독일에서 사용하는녀석입니다
중장비보단 굴러다니는 공장을 연상케하며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뒤에 딸린게 컨베이어벨트니까요
로더와 자동차가 장난감처럼 깜찍해지는 마술
Miner's memorial park 에 남아있는 빅 머스키의 버켓. 빈 버켓만 210톤이 나갑니다
오늘도 Bagger형제들은 열심히 석탄을 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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