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19시 45분경
부산 진구 전포동에서 택시와 오토바이 접촉사고를 목격해서 이렇게 영상을 올립니다.
음식배달을 하시던 할아버지께서(대략 60대 중후반) 사고와 동시에 기절을 하셨더라구요.
제가 뛰어가서 확인을 하니 술냄새는 나지 않았습니다. 확실합니다.
다만 기절을 하셔서 그런지 너무 힘이 없어보이시더라구요..
119에 신고를 할려고 했지만 할아버지가 극구 반대를 하셨습니다. 신고하지 말라구요.
무슨 사정이 있어보여.. 일단 신고를 안했습니다. 다행이 일어나셨구요.
팔꿈치부분을 크게 쓸리셨더라구요 다행히 헬멧착용을 하신지라 아주큰부상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이렇게 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사고가 났으면 누구 잘잘못을 떠나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으니 괜찮냐고 말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택시기사분이 그냥 멀리서 멀뚱멀뚱쳐다보시더라구요.. 내 과실이 아니다 이런 표정으로요..
제가 다 수습한거 같습니다.. 오토바이 세우고 치우고..부축하고.. (와이프가 사고당사자들보다 더 놀란거 같아서..)
택시는 운전석 문짝이 좀 찍혔구요..
두분은 연락처도 주고 받지도 않고.. 그렇게 오토바이 운전자는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뭐가 그렇게 급하셨는지...)
제가 사고당사자는 아니지만... 배달하시던 그 할아버지분이 좀 안쓰럽더라구요...
제가 오지랖퍼인가봅니다.. ㅠㅠ...
아무튼 이런 영상이 있으면 나중에 억울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테니 올려봅니다.
(택시 블랙박스는 사이드에서 사고났던건 안찍혀있을테니;;)
즉, 택시는 서면NC쪽에서 올라와 우회전 후 자기차로 정상주행이며 오토바이는 직진후 차로변경이므로 오토바이가 가해자.)
과실은 오토바이 90: 택시10 (보배의 엄격한 잣대로는100:0 오토바이 가해자)
정도이며 택시의 사각지대에 오토바이가 무리하게 진입한 것임. 이게 사고팩트임.
이유야 어떻든 택시기사가 사후처리를 잘 못한건 맞으나, 엄연한 피해자를 가해자로 몰마 세우는 오류는 범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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