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받은 가장 충격적인 언사는
"너도 캥거루 족이네?" 였어요 ㅋㅋㅋㅋㅋㅋ
본인 20대 초중반에 가출, 출가를 밥먹듯이 하다가
본격 출가하여 본가와 15분거리에 살고있는중이었는데
그때당시 댕댕이 홈캠이 유행이라 본가에 홈캠(거실고정됨)을 설치해드렸었고,
퇴근 후 저녁을 먹으면서 본가에 댕댕이 머하나 홈캠을 뙇! 연결했더니
아버지께서 거실바닥에 누워계시더라구요?
댕댕이랑 놀아주시다가 잠드셨나 싶어서 홈캠을 끄고 저녁을 다 먹었쥬?
그러고 나서 아무래도 이상해서 다시 홈캠을 켰는데
아까 그자세 그대로 거실바닥에 누워계셔서
이건 주무시는게 아닌것 같다는 촉이 오길래
바로 차끌고 5분만에 도착했더랬쥬
아버지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신거였고,
바로 119 선생님들과 병원을 갔더랬쥬..
그래서 생각했쥬, 부모님 봉양은 내가 해야겠다..
(언니 결혼, 큰남동생 결혼, 막냇동생 군대)
출가생활을 접고 본가로 다시 복귀해서 한 2년쯤 살았나..
평소 친하게 지내던 언니 한분이 저한테
아직도 엄빠랑 같이 살아? 너도 그럼 캥거루 족이네?
라고 하길래.. 그게 무슨 말인가 검색을 해봤더니 ㅋㅋㅋㅋㅋㅋㅋ
아니-_-;; 자식이 엄마보다 등치가 더 좋아서, 주머니에 드가지도 못하는데
머선 캥거루예여 ㅋㅋㅋㅋㅋㅋㅋ
앞뒤상황을 다 알지는 못하더라도...
남의 생활방식을 그 한마디로 깎아내리면 기분이 좋을까요?ㅎㅎ
말로 준 상처는 약도 없다는데,
예쁜말 하고 살면 차암 세상이 화목하고 행복할텐데 말이죠 -_-;;
여튼무튼 그래서 한 5년정도 더 엄빠를 모시다가
결국엔 남자친구때문에 구미까지 내려왔....슈발
남친이 없어졌다군요
소똥군은 창구랑 살아요
여기서도..
바보처럼..
철딱서니 없이 보이게 논다고
이시키는 븅이네 하면 안되는 이유..
그거시야말로
미성숙한 시선~~
대놓고 비난스탠스 아니라면야 1절은 그냥 허허허 하지우~
엄마밥도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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