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4.19 왔다가 2024.10.13 돌아가다.[155]
비가..억수같이 오네요.
자게 횽들이 많은 응원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꼬맹이는
만 30년 6개월의
짧은 생을 마감하고
어딘지 모를곳으로
떠났습니다.
뇌까지 전이가 진행되어
더이상 손 쓸 방법이 없어
호스피스 2개월만에
앙상한 뼈가죽으로
고통스러워 하다
이젠 아프지 않을곳으로
그렇게 조용히 떠나버렸네요.
겨우 사흘의 짧은 애도를 거쳐
육신은 활활타 날아가버리고
뼈는 한 줌 재가되어
바다가 보이는 어느절
나무밑에 묻어놓고 온지가
사흘이 지났네요.
그저 아프지 않기를
빌고 또 빌어봅니다.
호스피스 가기 전..
형..아빠랑 엄마 누나..
나중에 잘 부탁할게요...
한마디 남기고 그렇게 떠나가버렸어요.
열네살에 나한테와서
하루도 안빼고 옆에서
조잘대다가
한번도 빼지않고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이제 어딜가든 너랑 가던데가 되어서
어쩔줄 모르다가 돌아서기도 하네...
사랑하는 나의 아들이자 동생이자
친구이자 조카였던 내 꼬맹아.
이젠 아푸지 말고..
아부지 엄마 누나는
행님이 약속 지킬테니 걱정말고
훨훨 날아 다니거라
가끔 궁금해 하시던 횽들이 계셨기에
소식 남깁니다.
조그맣고 이쁜 절에 잘 보냈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십시오.
응원 감사했습니다.^^
펜티엄4
아닉넴뭐로하지
둔두니
먼저간 고인분께 명복을 빌며...
자식을 먼저 보내신 부모님 위로 드립니다
좋은곳 가셔서 평온 하시길!!!
기운내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동생분도 그러길 바랄겁니다.
글에서 이겨낼 수 없는 슬픔이 느껴집니다 부디 힘내세요!
좋은곳으로 가셨을꺼예요
그곳에서는 아픔없이 잘 지내실겁니다..
바다보이고 신광사인거보니 거제분이군요
좋은곳으로가서 이제 안아플거에요
고생하셧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부디 남은 가족들도 무탈하시길 바랄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모든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명복을빕니다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프지말고 편히 쉬시길 멀리서 기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연은 모르겠으나 좋은곳으로 가셨을겁니다.
아픔없는 그곳에서 평안하세요.
안녕하세요. 글읽고 내리다 사진보고 놀랬습니다.
저도 다음달에 1주기되는 친구가 그곳에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꼭 화분이랑 커피챙겨서 가고 있는 곳입니다.
조용한곳이 가만히 앉아 보내기엔 너무 좋은곳입니다. .
혹시 지내시는 곳이 신광사랑 먼곳이면 제가 자주가니 쪽지로 번호알려주시면 갈때마다
들려서 이쁜 화분도 하나씩 놔드리고 정리도 해드릴께요
만나게되면 인사드리겠습니다.
난 열심히 산거 같은데 남은거 별로 없는
가장 힘든 건 부모님 특히 어머님이실거 같네요
동생을 낳을때 겪었던 고통 그리고 마침내 민났던 아기
그리고 처음 엄마 라고 말했을때 처음 일어서서 걸었을때
사춘기때 속썪이던 모습등등 머리속에 떠올라 가슴을 치고 계실겁니다
어머니를 많이 위로해 드리세요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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