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명칭은 콜린성 담마진이라고 하더군요
95년쯤부터 증상이 있었는데요 그 증상이 어떻냐면요
달걀후라이 할때 가끔보면 기름이 팔뚝에 툭툭 튀잖아요 그런 느낌이 정수리 꼭대기부터 발목 위까지 온몸 구석구석을 뒤덮어요
특히 추운날 몸이 따뜻해지면 꼭 그래요
첨엔 젊은 혈기에 열이 많아서 그런가부다 하고 한 십수년을 겨울에도 반팔만입고 다녔어요...
추위를 안타서가 아니라 몸에 열이나면 온몸이 따가워져서 그래요
겨울에 사람많은 버스나 지하철 타면 한번에 목적지까지 가기가 정말 어려워요..
중간에 내려서 열식히고 또타고 또 내려서 식히고..
환승시스템 없었을땐 차비가 좀 많이 들었었죠 ^^;;
정말 환장 할때는...겨울에 분식집을 갔는데...하필 자리가 히터옆에 딱한자리 있는곳에서 라면먹다가 사레라도 드는날에는...
기름에 산채로 튀겨지는 느낌이 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증상 있는 사람이 혹시라도 국회같은 사람 많이 모이고 한곳에서 그 많은사람을 앞에두고 큰소리로 연설을 한다?
제 증상으로 봤을때는 심했을때 얼굴부터 시뻘건 두드러기가 쭈욱~~온몸을 타고 내려오는게 보였어요 ㅋㅋㅋ
겨울에 따뜻하게 입고 히터를 틀고 다녀??
차라리 혀깨무는게 덜 아플거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ㅋㅋㅋ
지금은 살짝 대처법을 알아서 죽을만큼 힘들지는 않아서 다행히 별이상없이 살아가고 있는데요
저도 군대갔을때 그 증상 말했었는데 군의관들은 그런거 듣지도 않아요 ㅋㅋㅋㅋ
그래서 군대서 쫌 더 힘들었죠 ㅋ
아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담마진 증상 이므로..다른이의 군대 면제를 욕보일 생각은 절대절대절대절대절대 없어요 ㅋㅋ
저는 이미 민방위도 끝났구요뭐...
오늘은 제 사랑하는 딸내미 100일 이니깐요 ^0^
올겨울도 모든 담마진 분들의 무사기원을 바라며
그럼 모두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황 두드러기씨
그분이 참 부러우시겠어요....몇년만 선택적으로 아프다 다 나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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