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3년 9월 26일(음력 1653년 8월 6일)
하멜 일행이 조선에서 잡혔습니다.
바다에서 표류하던 하멜은 제주도에서 붙잡힌 뒤 조선에서 지옥 같은 13년을 보냈습니다.
노역을 해야만 했고, 흉년에는 춤을 추고 구걸하며 살아갔습니다.
하멜은 자신과 같은 네덜란드인으로 먼저 조선땅을 밟은 벨테브레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조선에서 박연이라는 이름으로 조선 여인과 결혼하여 잘살고 있던 벨테브레는
못 알아듣는 척하며 하멜을 외면합니다.
조선을 간신히 탈출한 하멜은 [하멜표류기]를 썼습니다.
책 어디에도 조선이 후진적이거나 더럽다는 표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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