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에 외국에 잠깐 나가있었는데.. 그 나라는 현대가 발음이 힘들어 '하이횬다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이름 자체에서 일본 혼다 짝퉁 취급을 하더라는.. 그당시 현대도 정말 등신짓을 했던게, 로고랑 광고도 혼다랑 비슷하게 해서 마치 스스로 혼다 짝퉁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미지란게 무서워서 그 당시 현대, 기아는 저렴하고, 성능은 떨어지지만, 이걸 가격이랑 무상수리로 떼우려 노력하는 싸구려차 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길에서 현대 기아차 보기가 참으로 어려웠던 시절입니다. 사실 그때는 일본차 가져와서 껍데기나 상표만 갈아서 나가던 시절이기도 했습죠...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기아차는 미국에서 더이상 짝퉁차 취급 받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판매 4등이라 하더라고요. 언젠간 토요다도 제치겠지요.
전세계 순위도 나쁘지 않습니다. 세계 3위는 이제 안정권에 들었습니다.
요즘 폭스바겐이 주춤하고 있고, 미국, 유럽 시장에서 평판이 갈 수록 좋아지고 있는 것이 점점 동남아 시장에서 반영되어, 일본차 철옹성인 동남아 시장까지 잡으면 세계 1위도 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기차 미워하시는 분도 많지만 저는 현기차 좋아합니다. 일단 차가 좋고, (갈수록 아니지만)차값도 저렴하고, 정비도 편합니다. 그래서 저는 현기차 세계 1위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다만 본사에서 1차 하청으로 가면 임금이 60%로 줄고, 2차 하청으로 가면 거기서 또 60 줄고, 3차 하청으로 가면 또 60%줄어서 3차 하청사 직원들 임금이 본사 정직원 임금의 20% 밖에 안되는 불편한 진실과, 똑같은 일을 하는데도 월급을 70% 밖에 받지 못하는 사내하청이라는 기가막힌 제도를 폐지하면 남은 인생 현기차 정말 사랑하면서 살 것이라 다짐합니다.
현대 기아 흥해랏.. 그리고 협력업체들도 같이 흥하고.....
(협력업체 사장들은 원청 핑계대고 인건비 후려치는거 좀 그만하고....)
그 부분을 심도있게 연구해본 결과!
이권이 얽힌이들이 욕을 하고 그걸 따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급발진 이야기만 나오면 현기차에서 밝히라고 난리인데
그런 이슈가 타사차종도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기만 갈구는 이유는 이권이 얽힌 사람들이라는 거죠.
아니 부품값 및 공임비 타사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해야하나??? 쉐보레. 쌍용, 기타 수입차... 유지관리하기 불편하며 수리비가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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