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찰시험 봤으니 밥먹으러 오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엄마집에 놀러갔습니다.
차를 주차해놓고 엄마랑 이런얘기 저런얘기하며 밥을 잘먹고
다음날인 오늘(방금 30분전) 차를 빼려하니 앞에 차가 있더라구요.
저는 ..응..?뭐지..내 앞에 차가있네..그럼 이동주차하고 내차 빼야징~ 하고 관리실에갔어요
(보통 저희 아파트는 주차공간이 협소하다보니 이중주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이중주차하는경우 차키를 관리실에다가 둡니다.그래야 이중주차 차빼고 본인차 빠져나갈수 있으니까 관리실과 주차장이 같이있는형태라.코앞임)
근데 관리실에 차키가없는거에요. 그래서 당연하듯 차빼달라고 전화를했는데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뭐지..?싶었고 저는 이아파트에서 20년을 살았고 처음보는 차였어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엄청 많이 사는 아파트는 아니다보니 어머니께 연락드려서
"xxxx"이차 어머니 혹시 아는차에요? 물어보니
"모르겠는데..한번사진찍어보여줘봐 " 라는말씀에 사진찍어 보여드렸고
저는 다소 황당한상황에 응..뭐지...? 의문감에빠져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있던 찰나
엘리베이터에서 휴대폰이 울리는데도 전화를 안받는 아저씨가 나오면서 그러더라구요
가해자아저씨: "아 시발 아침부터 지랄이네"
저는 응..?뭐지 저사람 기분나쁜일있나..? 근데 갑자기 저한테 다가오며
가해자아저씨: "뒷차?"
이러길래
"예? 어........네"
라고했죠 근데 또
가해자아저씨: "아 아침부터 시발 짜증나게 아오"
라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한테 하는말인걸 딱 느꼈지만 또 참고 ...
가해자아저씨: "여기사는사람?" 이러길래
"네..저 여기서 20년살았고 한달에 한번정도 오는데요" 하니까
욕을하면서 차를 뺴시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화가나서
"본인차 때문에 차가 못나갔으면 죄송합니다 사과를하고 차를 빼줘야지 저게 무슨 태도야"
라고 혼잣말했습니다 이동주차중 갑자기 차에서 나오며
"뭐 이 개새끼야?이 십새끼가 어따대고 지랄이야" 하며 여러가지 욕설을 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황당해서 참으며
"저기요 아저씨 본인차 때문에 내차가 못나가니 전화를 드렸고 전화도 안받으시니 아저씨차때문에 제가 피해를봤으면 사과를하시고 차를 빼주셔야죠. 그리고 여기 입주민이신것같은데 보통 이중주차하는경우 차키를 관리실에 냅두잖아요 근데 그러지도 않으셔놓고 아침부터 욕설을하며 본인이 잘했다는식으로 말씀하시는게 맞습니까?" 라고하니
저에게 다시금 욕설을하더라구요
가해자아저씨: "뭐이 씨발놈아 내가 왜 차키를 관리실에 둬야되는데 이거 개새끼네"
그래서 참다참다 황당해가지고 안그래도 시험 망해가지고 짜증나죽겠는데 화나서
30초정도 저도 욕을하며 싸우는중 어머니가 내려오셔서
저랑 가해자 아저씨를 그만싸우라고 소리지르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에게는
"어떻게 어른한테 욕을하고 반말을할수있냐"며 저를 다그치더라구요 그렇게 저와 어머니랑 저랑 대화를 하던중
가해자아저씨차는 잠깐 옆으로 차를 빼셨습니다 그런데 한 10초정도 빼셨나..? 혼자 갑자기 짜증이나셨는지
차를 다시 원복시키더라구요 막아놓는상태로......ㅋㅋㅋㅋ;;?
저는 너무 황당했죠;;;;;안그래도 이 상황자체가 웃기고 황당하고 어머니는 저에게 왜 경찰된다는애가 사람들이랑 싸우냐며
다그치시는것도 억울하고 참 난감했어요. 그러면서 어머니가 저에게 빨리 가라고 시발 이러면서 소리치며 욕설을하시길래
"저차가 다시 막아놨는데 어떻게가;;;;;" 라고하자
어머니는 상대방 조수석 문을 열며
"저기요 아저씨 차 지금 나가려고하는데 왜 다시막으세요 차빼세요!!!!!!!!!!!!!!!" 소리를 치시더라구요 ..
그래서 아저씨는
"아이 씨발 안나가는줄알았지" 라고하며 다시 차를 잠깐 옆으로 비키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는 너 빨리가!!!!하며 소리치시고 저에게 욕설을하시며 제가 계속 잘못했다 라고하시니 저는 그냥너무
이상황자체가 억울하고 황당했어요
어른도 어른다워야 어른취급을하지 이게 경우가 맞냐고 하며 어머니께 말씀을 드려도
이미 말이 안통하는상태였고 저는 너무 황당했어요......;;;;; 제가 차를 빼려고하자 앞을 가로막고 제차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이후에는 가해자아저씨가 차에서 내리며 어머니와 2차로 싸움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너무 이상황이 너무 어이가없었고 저도 아저씨 차 사진을 찍었죠
(좋은차 타면서 왜 저러냐....)
그래서 차단기앞에서 나가려고하다가 갑자기 보배드림에 간헐적으로 올라오는 주차참교육 사례들이 기억이나서
그냥 차막아놓고 나 버스타고갈까...고민하던중 어머니가 계속 소리치시며 빨리가라고하길래 일단 갔습니다.
저는 정말로 그냥 제 차를 빼려했고 이중주차를 할 경우 관리실에 보통 차키를 넣어놓는데 차키를 넣어놓지도않고
그렇다고 일부로 전화를 받지도않고;;; 그래놓고 본인차때문에 뒷차가 못나가는상황이며 남에게 피해를줬음에도 차빼야하는상황에 그렇게 욕설을 하며 상대방을 무시하는행동 이게 맞나요..?
헐
이게 더 난감하넹
너무 서운하게 생각치 마시고 저런사람들은 대도록 마주치지 마시길
세상에는 똘아이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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