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희 팀 최고연장자이신분이 자살하셨네요.
이유인즉슨 그노무 주식... 정확한 정보도 믿기 힘든판에.. 무슨 정보를 믿고 올인하셨는지...
예전에도 몇번 그래서 집안 기둥이 몇번 뽑히셨는데... 그래도 꾸준히 갚아 나가시면 되는데..
자꾸 잡안에 피해만 주는 자신이 죽어야 끝난다고 생각 하셨나봐요.
저랑 주변 직원들이 제발 하지말라고 그렇게 하는데도.. 주식 안한다고 하시더니...
저한테도 자기가 죽어야 끝난다고 농담삼아 얘기하시더니 진짜로 자살하셨네요..
게다가 이번에는 와이프 동료 직원이 자살했네요.
남편의 외도에 시댁의 괴롭힘인거 같은데...
그냥 이혼하고 위자료 청구소송하면 되는데... 왜그랬는지.. 너무 안타깝네요.
엄마가 죽은게 뭔지 모르는 둘째와.. 첫째는 그래도 좀 커서 아빠땜에 엄마 죽은거 아는데...
유서도 제대로 남긴게 없고... 아마 남편땜에 죽는다 하면 또 남은 애들한테 피해가 될까봐 그랬을꺼같은데..
근데 그게 아닌데 말이죠.. 에휴.... 저같으면 주변 동료나 증언같은거 다 모아서 일단 형사고발부터 할껀데
어짜피 증거보면 빼박인데 말이죠.
여러분 금전적 어려움은 목숨빼고 포기해도 됩니다.~
부부간의 어려움은 이혼하면 됩니다.
제발 죽을생각 하지 맙시다. 남은 사람들과 주변사람들은 어쩌라구요...
작년에는 저희팀 막내직원이 B형감염 보균자였는데... 간암에 걸려서
간암발병 후 3달도 안되서 죽었네요...
원자 가속으로 새로운 암치료 기술 열렸다는 그 병원에 입원했지만...
암이 너무 많이 전이되고 퍼져서.... 어디부분을 먼저 치료해도 소용이 없어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아무것도 할게 없나 싶을 정도로 그냥 있다 죽었네요..
지금 대한민국의료계가 전이되면 다 손을 놔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들구요...
혹시 의사들 파업때라 제대로 치료를 못받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아빠죽은게 뭔지 모르는 어린딸래미 보는것도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엄마 죽은지 모르는 애들 보는것도 힘드네요... 에휴...
게다가 아빠가 애들을 제대로 돌보지도 않는거 같은데... 암튼 남은 가족들이 정신차리고
형사고발할껀 고발하고 해야될텐데...
여러분도 여러분 가정 잘 지키세요. 누가 지켜주는거 아닙니다.
내가 살아야 다같이 함께사는거임!!
그래서 가급적 옥상 안 올라갑니다. 나도 나를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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