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월.화 쉬는데 어디갈까?
하다가
군 복무했던 곳이 바뀐게 있나 없나,
나의 군 시절 추억도 상기 시킬겸 가볼까?
하여 낮에 출발~
일부러 차는 부대 근처 읍내에 주차 후
시내버스(?) 타고 15분 거리의
그나마 번화가였던 곳으로 이동,
(번호랑 노선도 그대로네요ㅋㅋㅋ)
또 일부러 목적지 전 정류장서 하차,
이곳저곳의 골목길을 걸으며
"아 저기서 이발했는데 미용실이 없어졌네.."
"어? 부대 복귀할 때 애용했던 택시정류장은
그대로 있네ㅋㅋ"
"오 여기 삼겹살집 아직도 영업하시네!"
크..
그 집으로 혼밥, 혼술 하러 들어왔네요.
사장님은 그대로이신데
절 기억 못하시네요ㅋㅋㅋ
하긴 거처 간 손님이 몇 분 이셨겠어요..
행보관님과 단 둘이서 종종 왔던 가게 입니다ㅎㅎ
남들은
군 생활 한 방향으론 오줌도 안싼다는데
전 이상하게 그립고 추억돋네요...
근 5년을 있어서 그런가..
가게는 그대로인데
사장님은 많이 늙으셨네요..ㅎㅎ
하긴 저도 곧 마흔이니...
시간 참... ㅠㅠ
전 옛 추억과 함께 하는 저녁을
보내고 있네요.
회원님들도 좋은 저녁들 되세요!
2013년 1월 전역 후
11년 만에 이 지역에서 1박:)
간만에 군 생활 꿈 꿨으면...:)
생각나네요.. 아랑 X중대...
새벽에 조회하는 소리도 들리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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