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빠때문에 맨날 화내셔서 말도 못꺼내요. 어디 같이 가자고 하면 엄마가 절대 안가신다고 하실걸요.. 근데 엄마도 이해가 됩니다. 평생 그렇게 불안하게 사셨고
제가 또 오랫동안 아파서 그땐 요즘만큼 병원비 지원도 없던 시절이라 엄마가 고생 많이 하셨어요. 집도 많이 이사다니고 ㅠㅠ
겸둥이 대파님..가족모두 속상한 상황이겠어요.
아부지도 어무이도 지금 여유가 필요한 시기인듯요~~
대파님까지 같이 가믄 딱 좋겠지만 스케쥴 맞추기가 힘들듯 하고..흠
두 분 살짜기 바람쐬고 오시라고 시간을 만들어드리는 것도 좋을 듯해요.
집이란 공간보다 밖에서 두 분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게 만들어드려보세요.
엄마 많이 위로해 드리세요~~~
제가 또 오랫동안 아파서 그땐 요즘만큼 병원비 지원도 없던 시절이라 엄마가 고생 많이 하셨어요. 집도 많이 이사다니고 ㅠㅠ
엄마 많이 위로해 드리세요~~~
이송요원요.. 그.. 검사실이나 수술방등으로 환자분들 옮기는 선생님이 이송요원선생님이세요.
아빠한테 이송요원 한번 물어볼까 말까 지금 고민중이에요.
그리오래 사회생활을 하시다니….
어떤분들은 평생 단 한번도 돈을 벌어본적 없이
불평만 하는이도 많은데….
시간이 지나면 아버님도 뭔가 해결하시려 할겁니다.
남자들의 숙명이라…
몇번 시도해 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가장이라는 이유로
그래서 묻고 따지기 보다는 그 말못하는것도 감싸주는것이 필요합니다.
가족이니까.
부인이니까.
자식이니까.
암튼 지금 이순간 가장 힘든분은 아버님이지 않을까 합니다.
잠시 주제 넘었습니다.
아빠만 알아요
말 못하는 그 아픈 맘
위로 감사드려요.
재촉하지말고 기다려보세요.
아부지도 어무이도 지금 여유가 필요한 시기인듯요~~
대파님까지 같이 가믄 딱 좋겠지만 스케쥴 맞추기가 힘들듯 하고..흠
두 분 살짜기 바람쐬고 오시라고 시간을 만들어드리는 것도 좋을 듯해요.
집이란 공간보다 밖에서 두 분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게 만들어드려보세요.
두분이서 어디 같이 가셔서 바람쐬고 오시고 사이 좋아지면 저도 좋은데 엄마는 지금 아빠랑 말도 섞기 싫어하고 같이 있지도 않으려고 하셔서 말을 못꺼내요..ㅠㅠ
성격은 착한데 이기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도 학교 친구밖에 없네요 그것도 자주 만나진 않지만
엄마 하고만 더 친하게 지내는거 좀 질투납니다.
이남이 울고 싶어라~~~
동성부모자식간에 좀 더 편하게 말할수 있는 부분이 있긴 하죠 ㅎㅎ
다들 요새 힘들다 보니께...
구조조정을 다들 빡시게 하구 있으니께유... ㅠㅠ
일단 직장을 다니다 말다 하셨으면 전문직이나
경력직은 아니실 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사회적으로 우대받는 직종은 아닐 거에요.
대한민국 남자가 나이 50넘어서 그런 직종에서 일을 하면요.
그냥 개취급 받는다 생각 하시면 편해요.
가끔은 사장집 개도 나보다는 나은 대우를 받는 다는것이 확인 되고는 하죠.
저도다 한참 어린 애들이 막말에 가끔은 욕설도 나오고.....
나이를 먹어 갈수록 갈데가 없다보니 그게 점점 더 심해지거든요.
그런데 쪽팔려서 어디가서 말하고 하소연 할곳도 없단 말이죠.
그걸 감수하고 참고 나아지길 기다리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기도 하구요.
그 바닥이 그렇게 변할리도 없고.....
제가 일하던 정비공장은 전과가 없는 인간이 저밖에 없었어요.
전과가 없다는 이유로 은근히 왕따도 당하구요.
심지어 경리 언니가 회식 자리에서
'남자가 교도소도 갔다오고 그래야 진짜 남자인거지'라고 할 정도로
(군대가 아닙니다....교도소에요)
그런 부류들이 모여 사는 직종이엇죠.
그 다음 직장은 전과자가 60% 정도......
그 다음은 우리 팀원내에만 전과가 없는 수준......
돈은 벌어야 하고 내가 갈수 있는 곳은 별로 없고 그러니 뭐.....
가장 힘든건 내 능력이 100인데 직장내에서 60 이상을 쓰면
욕을 먹어요...대충 하라고.....너 때문에 다른 사람이 힘들어 진다고
바르게 살고 열심히 산다고 욕먹는 경우가 참 많아요.
그런데 돈은 벌어야 하고...갈곳은 별로 없고.....
그걸 누구한테 이야기 하겠어요? 도망칠 기회만 찾는 거죠.
게다가 그 바닥에 그런 사람들이 자꾸자꾸 새로 들어 와요.
나아지는 기미도 안보이고......
아버지의 성격이나 의지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어요.
모르겟는데.......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그런 고충이 있을지도 몰라요.
님은 현명하니까 '말해 봐봐요 내가 들어 줄께요'라고 하시지는 않을거라 믿어요.
아버지께서 정말로 필요하는 ...정말로 듣고 싶은 말은
'힘들면 좀 쉬어요. 사람이 먼저지 돈이야 뭐 내가 벌면 되지'라는
하얀 거짓말일지도 모르거든요.
아빠도 가족에게 다 말하지 못한 고충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감사해요...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 고생하셨다고 축하하고 위로해 주세요.
항상 지치지 않도록 완급조절하며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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