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동탄역 동대구역 자주 오고가니
누구 집 자식인지 몰라도 훤칠하니
군복 입고 복귀나 휴가 나온
아들같은 자식들 볼때마다
왜 그리 안쓰럽고 짠한지요
뒤돌아서서 한참 눈길이 안 거두어지는게
아말다말 무사무탈 속으로 되뇌이며
열 두 번 더 아아 사주고픈 맘
쫄보라 말은 못 꺼내면서도요
매번 캐리어 메이크업 가방 무거워 보였는지
기차칸 오르내리며 엘베 오르내릴때
꼭 다가와 도와주네요
엄마의 마음... 아들의 마음 ...이겠지요
40키로 이상 행군을 하고 와서 내무실에서 단체로 군화를 벗었을때 그 발냄새들이
잊혀지지가 않네용~~~ *.*;;;
수원역 가는 중이라 뻘글 써보네요
전 올드미스인줄
전역까지 건강하게만
숙면하세요
군인 월급이지요 감정이입되어
눈물나네요 히잉 ㅜㅜ
지금 마음이 많이 허전하실 듯
그 누구보다 잘 알지요
아들과 아빠가 열내어 군대 배틀하는거 보면
숙면하세요
숙면하세요
에잇 왜 그러세요
남자들 경험 있으니 누구보다 그 맘 알겠지요
숙면하세요
그해 정말 더웠어요..
연병장은 쩍쩍 갈라지고 심정도 말라서
물도 제대로 먹지못했습니다.
두 분 다 논산
나라 지킨다고 젊은 청춘 애쓰셨어요
덥지만 션한 하루 보내세요^^
덥지만 활기차고 션한 하루 보내세요^^
덥지만 활기차고 션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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