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느 회원분의 지정헌혈 부탁글이 올라온적이 있었습니다.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3073635
간절한 마음으로 27년만에 만난 전우분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어 올리신 글입니다.
저도 주기적으로 헌혈을 하고 있고 마침 얼마있으면 헌혈할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오고 혈액형도 일치하여 올리신 글에 댓글로 헌혈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드디어 몇일 전 헌혈할 수 있는 시기가 다가와 글올리신 분께 연락드리고 퇴근 후 근처 헌혈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헌혈전 혈액검사를 통하여 헌혈 적합여부를 판단하는데 그날 점심에 먹은 기름진 음식으로 인하여 혈액이 혼탁하여 헌혈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그날은 헌혈을 하지 못하고 다음날 다시 헌혈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14일에는 점심을 기름지지 아니한 음식으로 식사하고 퇴는 후 바로 헌혈의 집을 방문하여 다시 검사하니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고 헌혈을 진행하였습니다.
헌혈방식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번 진행한 혈소판혈장헌혈은 피를 뽑아서 필요한 성분만 추출한 후 나머지 성분은 다시 몸속에 넣으면서 진행하는 것으로 시간이 한시간 넘게 걸리고 몸도 피곤합니다.
이 글을 올린 이유는 많은 분들이 원본글을 다시 보시고 한분이라도 더 헌혈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원본글의 전우분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아래 사진은 인증용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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