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군대가 키즈캠프네 놀이공원이네 그러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남여 갈등 조장을 하려는 사람들이라 치면 되는데
'나때는 000했는데 요즘은 저래서 전쟁나면 전투나 할수 있을런지...ㅉㅉㅉ'
이런 주장을 하는 미친사람들이 정말 많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왜 미쳤나 하면요.
그 '나때 받았던 훈련'이 실전에서 사용된 적이 없그등요.
한국전쟁 참전용사 미만은 다 전투경험이 전무하거든요.
(물론 해외파병 다녀오신 분들도 있지만 그분들이 받은 훈련은
파병가는 분들이 받는 훈련이고 그 외에는 간부들이 받은 훈련인지라
'요즘 애들'이 받는 훈련과 비교할 일이 없그등요.)
결론적으로는 지도 전투경험이 없으면서
자기가 받은 훈련은 전투에 효과적이고
요즘 훈련은 전투에 비 효과적이라고 단정짓고 주장하는건
뭐 군사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군필자가 그런다면
미친소리 맞거든요.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 창피 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을 지능이
안되는 걸까요?
이런 멍청이들이 많은 나라에서 정치인을 한다는 것은
힘든일일까요?
아님 행복하고 편안한 일일까요?
정치글 싱고 !!!!
조언 드리는 겁니다.
웃자고 쓴 댓글 입니다.
저는 다른글에 댓글들 보고 쓴건데......
제가 독수리 타법이라서 2분만에 이 정도 글을 작성하지 못해여......ㅜㅜ
< 니가 군대가서 얼마나 당해봤냐 > 입니다.
저는 98년 군번으로 2년2개월 복무 했습니다. 이등병 때부터 상병 꺽일때까지 존나 쳐 맞았습니다.
제대한지 20년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죽이고 싶은 선임 3명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스에 나오지 않았을뿐 구타,가혹행위 때문에 매일 한명씩 탈영하는 그런 군대 였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더 오랜기간 군복무하신 어른세대들은 우리세대를 보면서 군대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다시말해서 .. 요즘 군대 가 옛날 군대와 비교 한다면 ..
글쓴이가 맨처음 언급 하신대로 .. 캠프네 ~ 놀이공원 이네 ~ 하는 것이 맞는겁니다.
이해를 못하시는 군요.
겪어보지도 않고 겪어본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은 멍청한 것 입니다.
보급도 시설도 좋아졌다고 합니다만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군복무 하며 고생들 많이 합니다.
무엇보다 폐쇄적이며 융통성없고 고지식한 시스템과 마인드는
30년전이나 지금이나 군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더운날 나라 지키느라 고생많을텐데
아드님의 건강하고 무탈한 군생활을 응원합니다!!
소규모 부대들은 아직도 열악한 곳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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