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L사에서 같은 사이즈 100을 블랙과 민트로 각각 주문했습니다. 블랙은 얼추 맞는데 민트 색상은 입어보니 너무 조이고 작더라구요. 사이즈가 잘못 되었나 싶어서 택을 확인해봤는데 100이더군요.
그래도 너무 이상해서 바닥에 펼처놓고 직접 1:1 비교를 해봤는데 우리 5살 딸이 보기에도 확연하게 사이즈 차이가 나는 겁니다. 같은 사이즈로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깨, 소매, 가슴 모두 현저히 작습니다.
즉시 민트색상 환불 요청을 하고 반품을 보냈는데, 업체에서는 해당 제품이 검수 결과 정상품으로 확인???? 되었기 때문에 배송비 6,000원을 입금해야 환불을 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어처구니가 없어 고객센터에 전화문의를 해보니 제품에서 2-3cm 차이는 정상 범위 내라고 합니다.
웃긴게 뭔지 아세요? 95와 115의 총장 차이가 2cm라는 겁니다. 나는 115를 주문했어도 2cm 짧은 95 사이즈를 받아도 정상품이니 업체는 잘못이 없고 고객의 단순 변심이라고 합니다.
주의 사항으로는 실측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만 명시되어 있지, 실제 제품의 기장의 차이가 2-3cm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지는 않는데말이죠.
배송비 얼마 안합니다. 커피 한 두잔 덜 마시면 되죠.
하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본인들은 제품 하자는 인정하지 않는 기업의 처사에 너무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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