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결혼고민으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오늘 이별했네요
결혼생각이 없던 저에게 미래를 꿈꾸게 만든 여자였어요
매일 같이 있고싶고 같이 있으면 정말 행복했는데
결국엔 헤어졌네요
문제는 경제력 차이였습니다
결혼을 생각하게되니 서로의 집안과 경제력을 보게됐고
저희 집안에서 강한 반대를 표출하시네요
주말동안 그거에 대해 얘기를 했고 서로 울고불고 껴안고 난리였고
결국 헤어지잔말을 못해 그냥 일단 이쁘게 연애만 하자고 얘기가 됐습니다...
이기적인 제 마음이 문제였었죠 지금 당장은 행복하니 이 연애를 끝내기 싫었습니다
그러고 오늘 아침 서로 그 걱정에 잠도 못잤네요
계속 꼬리표를 물고 물고 걱정이 앞서서...
한달 아니면 일년 뒤 같은 고민을 할거라는걸 알고있었어요 서로
그래서 결국 이별하게 됐습니다... 서로 좋아하는데 헤어지려고하니까 사무실에서도 눈물이 계속 나오네요
제가 모든걸 감싸안고 결혼까지 끌고갔어야됐는데 저도 자신이 없었나봐요
집안까지 안아주려는게 겁이 나더라고요...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던 나였는데
결혼으로 이렇게 힘들어도보네요...
위로받고싶은 마음에 글 적어봤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아쉽네여
극복하는데 오래걸리실듯 ㅠㅜ
결혼은 독립이라
두분이서 결정하시는게 맞습니다.
평생 엄빠 핑계만 댈텐데.
님도 정신차리세요.
엄빠가 맘에드는 여자 만났어. 그 집안이 님한테 똑같이 안그러리란 보장이 있을까요?
결혼은 했는데 그쪽 부모들이 감놔라 배놔라 어쩌구.
저희집은 서울에 아파트32평 그외 전부다 해줬고(가전, 가구, 결혼식비용일체)
와이프는 딱 500만원 들고왔습니다.
그래도 저희 부모님은 그게에 대해 한마디도 안하셨어요.
결국 본인이 여자를 선택해서 결혼까지 가는 길을 만들어놓고선
부모의 반대를 핑계로 찬거잖어요
여자가 뭔 죄지은거 있나?
집에서 반대하니 그냥 연애만 하자고????
그러다 여자가 떠나가니
눈물이 어쩌고 저쩌고...
뭐 위로해달라고??
이 양심도 없는 양반아!!!!
그러나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추억일 뿐입니다.
소설같다..
ㅠ
두분이서 결정하시는게 맞습니다.
그 집안을 끌어안았다?!
뭔가 더 책임범위를 넓혔기에 문제라 생각하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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