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있었던 일입니다
대구에서 7분의 승객을 모시고 서울로 출발했는데
천안부터 비가 퍼붓더군요..
빗길이라 조심조심 운전해서 서울에 도착을했답니다
하차장에서 한분한분께 인사을 드리고있었는데..
한 아저씨께서
ㅡ기사아저씨 이거 보여요? (자신의 오른팔을 보여주며) 보이죠? 다 젖은거... 무슨버스가 천정에서
비가 떨어지나요.. (빈정대는 말투)
ㅡ죄송합니다 근데 빈자리가 21개나 있는데
왜 그자리에 계속 타고 오신거에요? 자리를 옮겼으면 안젖으셨잖아요..
ㅡ기사님께 보여주려고 계속 앉아있었어요
이거 보셨죠?
빈자리가 21개나 있었는데..
궂이 저에게 보여주려고 비를 맞으며 오셨다니...
어떻게 이해해하나요....
그이야기를
배차실에 했답니다
버스에 비가들어오니 정비를 해달라고..
그랬더니
배차실 직원분이 이렇게 얘기하시네요..
ㅡ기사님이 받은 민원은 제가 받은민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조금전에 전화를 한통받았는데..
ㅡ땡땡고속 사무실이죠?
제가 그동안 땡땡고속를 몇번 이용했었는데
그때마다 하차장에서 1번홈에 내려주길래
이회사의 하차장은 1번홈이구나 이렇게 알고있었는데 지금타고온 버스기사님은 4번홈에 저를 내려줬다
너무 당황해서 짐을 놓고 내렸는데
당장 내짐을 찿아내라 !!!!
하차장에.. 자리주인이 있다니요..
오는 순서대로 세우는건데...
사무실직원과 길게 한숨한번쉬고..
그려려니.. 했습니다...
일일이 신경 쓰면 못삽니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가야죠
신고해달라고 아주 안달 났네
너 오늘 짐싸자 ㅋㅋㅋ
서비스 문제점이 빠르게 고쳐 지기도 합니다
한국은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며 넘기고 하는데
그럼 발전 없습니다
추천한3명 포함입니다
자기 반성에서 시작하지 않고
외부에서 찾으려고하고
자기 생각에 그럴싸해보이니
짖어보는겁니다.
대응을 동네 똥개 대하듯하면 괜찮을듯
비가 애초에 안새는게 최선이긴 하지만...
누가 동사무실 가서 신청 하라고 해서 왔어요
뭘 신청하라는데요
글쎄 잘 모르것는데요
웃겨주실려고 한건가요?
끝까지 자리 지켜주신 아져씨 힘내세요.
기사님이 모르셨잖아요.
감사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더더 많으니 힘내보시길~~~
화이팅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네
사람 상대하는게 힘들다고 하지만..사람이 아니라 똘아이들이 있으니..에휴...
이글에 저손님출신이 나오지도않았는데 지역갈라치는 애들은 먼가싶네
곧있음 도착인데 기사에게 얘기하기도 그렇고 원칙상 운행중엔 자리옮기기도 안되니
참다가 도착해서 황당하고 기분이 나빠서 한소리했다고
자리를 옮기지않고 왜 그자리에 계속 있었냐는 식으로 나오면 좀..
못배워서 무식하고 가정교육이 엉망이라서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가지를 못하는 모지리....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
그걸 왜 맞으면서 앉아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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