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IC 출구 통과후 첫 신호대기중 주황신호에서 전 정지선에 멈추고 내 앞에 탑차 한대가 지나가려다가 포기하고 스톱
탑차에 후진등 들어오고.. 좀 뒤로 빼줄까 하다가 제 뒤를 룸미러로 보니 이전 신호에서 차들이 미친듯이 달려오는중..괜히 후진했다가 내가 사고날거같기도해서 포기하고 저는 설마하는 마음에 경적준비
어..왜 계속와... 경적발사.. 그러나 그대로 와서 제차 범퍼에 쿵!! 뭐 뺴박 100대0으로 상대과실 바로 인정하고 대인빼고 대물 보험처리 ㄱㄱ 접수번호 받고 10분만에 빠이빠이
범퍼앞에가 다 파이고 손가락크기정도로 들어간데가 한 3군대... 이건뭐 무조건 공업사지...
가족들이 이용하는 렌트카 업체 전화해서 상황 설명하고 대차받고 사고차는 인천 공업사에 던져주고 차량색이 텐저린코멧인가? 암튼 흔한 색은 아니라 도색 신경좀써달라하고 마무리
자 여기까진 ㅇㅋ 스무스하네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보험사에서 전화가 오더니 담당자가
" 사장님 공업사 이야기들어보니 주말에 연휴끼고 5월7일부터 수리들어간다는데... 벌써 렌트를 받으셨네요? 저희는 7일부터 렌트비용만 인정해드립니다. 그 이전 렌트비용은 못해드려요"
무슨소리지?
"그게 무슨말이에요? 제가 7일부터 사고났어요? "
"사장님 그게아니라 7일날 처리가 들어가면 7일부터 대차를 하셔야지 단순 범퍼사고인데 그걸 오늘부터하셔서 대차이용하시면 7일이전비용은 지급 못해드립니다. 보험 약관이 그래요"
뭔소리지.. 그럼 난 범퍼외 어떤 이상증세가 있을지도 모르는차를 7일까지 끌고다니다가 수리하라는소리인가?
아니면 믿고 맡기는 공업사가 아닌 내색이 잘 나와줄지도 모르는 공업사에 맡기라는건가?
연휴껴서 그런걸 나보고 어쩌라는건가.. ?? 나보고 대체휴일 바꾸라는건가
암튼 아무리 말해도 못해준다고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사고차주 전화 ㄱㄱ
" 이러이러해서 저 대인까지 접수하겠습니다 "
그리고 해당보험사 콜센터 전화해서
"담당자 교체해주시고 30분안에 센터장 연결해주세요"
센터장 전화까지해서 개난리를 쳤네요
아니.. 상식적으로 범퍼사고라고해도 범퍼만 이상있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로 그차를 하루에 200km 고정적으로 끌고다니다가 수리를 하라는게 말이되느냐. 그러다가 혹시 모를 사고나면 당신들이 책임질거냐. 좋게좋게 대인없이 할라고했는데.. 이런식으로 나오면 대인걸고 쿵할때 어깨랑 목도 결리는거 그냥 괜찮다 했는데 한방병원에 거의 전세계약 맺고 대인넣을거고 이 사항 금감원에 민원넣고 한문철에 블박제보까지 해보겠다. 대차 10일이건 20일이건 내돈내고 할테니 우선 다음주 연휴끝나고 봅시다.
라고하니 30분만 기다려보라더라고요.
30분후 결국 대차 다 해주기로했습니다. 그것도 짜증나서 " 어차피 이리될거 왜 사람을 가지고 간을 봅니까?"라고 한마디 했네요.
무슨 준중형차 대차가지고 일주일 대차하는걸로 이지랄 떠는 보험사는 처음이라 -_-
기분좋게 주말들어갈라고했는데 말도안되는걸로 하루종일 업무도 못하고 시간만 날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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