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6개월차
6개월~1년차
1년이상
제가 시골에서 생활합니다.
요즘은 면단위도 편의점 참 많이 들어서고있죠.
새로 편의점이 들어서면 호기심에 가보다가 점주님들과 많이 친해지죠.
시골 면단위는 23시까지만 영업을 하는곳이 많아요.
정말로 처음에는 너무도 열정적이십니다.
심지어 택배를 맡겨도 그날 택배수거가 안되면 본인 잘못도 아닌데 전화까지 하시며 해명하시느라 진땀을 빼시려 합니다.
그러면 저는 사장님~
괜찮으니까 이런일로 전화 안하셔도 괜찮아요.
말씀드리고 안심 시켜드립니다.
아무튼 한 3개월 까지는 표정들이 너무 밝으십니다.
그런데 한 3개월이 지나면 표정들이 점점 지치고 어두워지기 시작하십니다.
피곤해서?
아닙니다.
낮에는 알바를 쓰던가 가족중 다른분이 계십니다.
저는 담배를 끊은지 7년정도가 되어서 간혹 그냥 말동무가 되어드리는데 말못할 고충들이 많으시더군요.
집에서 나온 쓰레기
심지어는 음식물쓰레기까지 처리하는 사람들~
6개월 정도가 되면 도둑놈들 구별하는 능력이 조금씩 생긴다 하네요.
항상 화가나있는지도 본인도 모르고 지내다가 손님들이 이야기해서 본인도 뒤늦게 느낀다 합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면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네요.
그냥 손님받고 계산하고
알바쓰면 재고
특히 담배확인 잘하자~
아무것도 모르지만 정말 제 3자 입장에서 써봤는데
편의점 점주님들 화이팅 입니다.
개나소나 편의점 치킨... ㅡㅡ
근데 그럼 뭐해요.
백화점 이미지 때문에 사과만받고 보내주고~
이걸 보시는 편의점 사장님들이 웃으시길 바랍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