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관련글 보다가
제가 초중고(네... 사실 국중고) 12년동안 딱 하루 결석했었는데
외할아버지 돌아가신날이랑 할머니 돌아가신날 빠진건 결석이라고 할 수 없으니 빼고
중3때 겨울방학 개학식 하는날이었는데
아침부터 눈이 펑펑..
버스타고 한시간거리여서 버스타고 가고있는데
버스가 언덕에서 눈땜에 못넘어간다고 내려서 걸어서 넘어가라더군요
그래서 내려서 언덕은 걸어서 넘어갔는데
시간을 보니 거기서 어떻게 다른거타고 학교를 가봤자
겨울방학 개학식 하는날이라 학교가도 이미 다 끝났을거같은시간..
그래서 걍 집으로 돌아왔죠 .. ... ...
그게 제 12년 학교생활중 유일한 결석 ㅎㅎ
그시절엔 왜 그렇게 학교를 빠지면 안된다고 생각했었는지..
몸이 아파도 학교가서 엎드려 자는한이 있어도 학교는 꼬박꼬박 갔었는데
사실 가도 공부도 안했으면서 ㅋㅋㅋ
핵교갔다 조퇴하고 오라고 결석 웬만해선 안 시키심ㅋ
집하고 학교가 초딩 걸음으로 30분정도 걸렸는데
장마철에 어머니 등에 엎혀서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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