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 티볼리 에어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보배선배님들께 많은 조언을 구했습니다만 결국 티볼리로 갔습니다 ㅠㅠ;;)
전체적으로 양호하고, 완전무사고에 관리도 잘한 느낌의 차량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차를 잘 아는 지인이 차가 더럽다고 같이 손세차하자고 하셔서 같이 갔습니다.
다이소에서 몇 개 구매하려다가 뭘 사야할지 몰라서
그냥 더클래스에서 세트로 파는 거 구매했습니다.
세차장 도착!
평일 + 한 겨울이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좋았어요.
세차가 처음이라 굉장히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시작했죠.
휠에 아이언 리무버를 열심히 뿌려주고,
유막 제거도 해주고,
(유막제거 + 발수코팅의 차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유막 제거하는동안 전 카샴푸로 차를 천천히 닦았습니다.
스노우폼은 카샴푸하면 굳이 안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처음이라 완전 FM으로 알려주겠다고 하셔서 또 했습니다.
근데 스노우폼은 시간가는 속도 보고 식겁했습니다.
여기까진 진짜 재밌었어요.
나름 옷에 안 묻게 조심스럽게 했는데
끝나고 보니 옷에 잔뜩 뭐가 묻었네요...
이제 남은 건 차 닦고, 발수코팅 + 왁스인데....
차 닦는 게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구요.
겉면 닦는 건 금방인데, 틈새에 있는 물기 제거가 너무 빡셨어요...
닦는 것만 1시간 30분 ~ 2시간정도 걸린 것 같아요.
이때부터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내부는 에어건으로 먼저 먼지를 턴 후에 청소기로 남은 먼지를 치웠습니다.
이후 실내세정제와 가죽코팅제(?)로 열심히 닦아줬습니다.
첫 세차라 그런지 약 4시간 30분 ~ 5시간정도 걸렸습니다.
3시간이 넘었을 때부턴 도망치고 싶었지만,,,
그래도 내부, 외부 깨끗하게 세차하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한 달에 한 번정도는 세차하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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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뒤 좁은 길에서 양보해주다 벽을 박았습니다...
한 달동안 사고가 안 났다고 해서 제가 운전을 잘 하는 게 아니었는데...
수리비와 할증된 보험료를 생각하며
앞으로 더 더 더 더 안전하게 운전하자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얼마나 개운할까요 ㅎㅎ
잘하는 돈버는 일을 하시는게
나아 보입니다.
세차를 몇시간씩 하는건 많이 아깝네요.
오... 색다른 시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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