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등산을 갔습니다.
높지 않은 산이라 가볍게 출발했는데,
산 중턱에서 정산가는 길이 만만치 않더군요.
산길이 잘 정비되어 있진 않아도, 표지판이 있어 그나마...
정상 도착 20분 전에
등산로 왼쪽이 갈대와 나무로 가려져 잘 못봤지만,
급격한 경사와 협곡처럼 보였습니다.
집에 와서 지도를 검색해보니,
(1) 구글
(2) 네이버
실제 현장엔 나무가 무성한 곳이 아닙니다.
갈대 숲지대입니다.
뭔가 가리기 위해 작업한 듯합니다.
지도를 보기 전...하산하는 내내...뭔가 있는 듯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K1사업소나 그런거 아닙니다. 그렇다고 군부대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여기는 지방에 작은 야산입니다.
지도에서 가린 건 뭘까요.
궁금하네요.
아무튼 이번 주말에 다시 가보려 합니다.
(추가)
진짜 뭐 봤습니다.
봤는데, 지도엔 표시 안된...
잘못봤나시퍼 다시 가보려 합니다.
님게서 보신 갈대라는 것은 아마도 산을 깍고 무너지지 말라고
심은 억새풀 종류일테구요.
그 아래 건물이 있을 겁니다.
괜히 접근했다가 잡혀가면
안되니까 굳이 가지는 마세요.
인터스텔라보니까 괜히 그런데 갔다가
잡혀서 우주로 쫒겨 나더만요.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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