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뭐 페미가 이상한거 집어넣어서
그거확인하느라 끌려나와서 일하다가 빡친 직원글 보니
10여년전일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그때 공공기관 사이트 관리하는일을 했었는데
주업무로 관리하던게 있어고 서브로 또 하나 같이 했는데
업무비중은 8:2 정도?
간간히 손봐주는 정도로 일거리 많지 않은 사이트였음
제가 담당자고 팀장도 조금 관여하는정도
그래봐야 인력할당 0.5명도 안된거
그런데 어느날 금요일 퇴근시간직후에
집에가는데 팀장한테서 전화가 왔음
그 사이트 어느게시판에 성인용품광고글이 올라왔다고
관리인원이 1명도 안되는거니 24시간 모니터링 할수도 없고
이상한글이 올라오는걸 원천차단 하는건 불가능한상황
이렇게 사람많은 보배도 작정하고 이상한글 올라오면 어쩌지 못하잖아요
삭제할때까지 시간은 좀 필요하지
그런데 하필 그 잠깐사이 모 지방지기자가 그걸 봤음
그리고는 우리한테 기사낸다고 연락온거
뭐.. 공공기관 사이트 관리부실 어쩌고... 이야기야 만들면 그만
그래서 그주 주말에 출근하고
그후로도 한달정도 주말마다 팀장이랑 돌아가면서 출근했음...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때 빡친기억이 10여년이지난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음...
진짜.. 내가 뭘 어쩔 수 있는것도 아닌데
주말에 그 긴시간 끌려나와야하면... 그빡침은...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