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글이 긴데요...질문의 요지는...

1. 30분 주정차 단속 유예구간에서 즉시단속을 당했는데 이의제기가 가능한지...

2. 저한테 함부러 말한 단속요원을 혼내줄 방법은 없는지...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 가게 앞은 편도 4차선 대로구요...

고정식 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바로 가게앞에 있습니다...

카메라에 전광판에는 30분 유예 라는 문구가 지나가고 있구요...

며칠 전이었습니다...

가게에 필요한 물건을 전날 구입해 논게 있어서 가게앞에 주차를 하고 물건을 내리고, 커피한잔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앞도 안보일 정도로 퍼부었습니다...

지나가는비 같길래 비좀 그치면 이동해야겠다 싶어서 기다렸고, 조금뒤 비가 좀 그쳐서 이동해야겠다 했는데 손님이 들어오셨고, 그때 마침 이동식 단속차량(카메라 없는)이 차 빼라고 방송을 했습니다...

제차 주변에 차량들은 모두 뺐고, 저는 손님 상대해 드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조금 늦게 나갔습니다...그래봐야 1분 안쪽...

그런데 이미 제차에는 딱지가 올려져있었고, 디카로 사진을 찍으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뺄테니 좀 봐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완강히 거부하더군요...

다른 차들은 뺄때까지 기다렸는데 저도 재차 봐달라고 바로 빼겠다 말했는데 안된다더군요...

포기하고 가게에 손님이 있기에 다시 들어왔고, 손님을 다시 상대하고 있는데 단속요원들(2명)이 가게로 들어왔습니다...

와서는 백지를 한장 내밀면서 거만한 태도로 한번 봐줄테니 종이에 뭘 적으라고 합니다...

알겠다고 하고 뭘 적으면 되겠냐 하고 적을 준비를 하는데, 두명중 좀더 나이 많은 한명이 저에게 하는말이...

"왜 이렇게 비겁한 짓거리를 하냐"고 그러더군요...

순간 열이 확 올라서 지금 비겁한 짓이라고 했냐고 되물었더니...

"그래요, 비겁한 짓" 그러더군요...

카메라 바로밑에 주차했다고 비겁한 짓거리라네요...

뚜껑 열려서 그냥 나 벌금 낼테니 나가라고 하고 보냈습니다...

그렇게 보내고 오늘 고지서가 날라왔는데요...

증거자료로 첨부된 사진은 1장만 왔습니다...

해당 지역은 30분 단속 유예 구간이구요...

이거 혹시 이의 제기 할수 있을까요???

당시에는 열받아서 그까짓 3만 몇천원 내지 뭐 했는데...

막상 내려하니 함부러 말한 그 단속요원 생각하니 화도 나고, 아깝기도 하고 그렇네요...제가 위반한건 잘못한거긴 하지만...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벌금은 그냥 낼껀데요...

저한테 말 함부러 한 그 사람을 혼내줄 방법은 없는지요...

도와주십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어머님과 통화할 일이 있어서 위 내용을 말씀드렸더니 어머님께서는 그냥 X밟았다 생각하고 참고 넘어가라고 하시네요...

장사하는데 지역사회라 한두다리 건너면 다 아는사람인데 안좋은 소문나서 좋을것 없다구요...

어머님 말씀도 일리가 있긴 한데 화도 나고...참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