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도 이런일이 생기게 되는군요.
아들은 04년생으로 이제 20세(만18세) 입니다.
얼마전 홍대에서 헌팅(?) 비슷하게 여자아이를 만났다고 합니다.
그 여자아이는 17세로 미성년자 입니다.
서로 그리 친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원에서 술도 마시고 짧은 만남을 이어가던 중 하루는 여자아이가 또래 친구와 집근처로 찾아와 같이 놀자고 해서 공원으로 나갔 답니다.
그 아이와 같이온 친구가 졸렵다고 아들에게 모텔에 투숙하게 신분증을 빌려달라고 하여 아들은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피곤하니 방잡고 같이 놀자고 여자아이들 측이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아들은 조금 곤란할수 있으니 본인은 방만 잡아주고 PC방으로 가겠다고 얘기했으나 그냥 같이 놀자고 메시지등을 보냈다고 합니다.이건 아들의 주장입니다.(DM 내용은 있다고 합니다)
같이 투숙하고 아들은 호감이 있던 여자아이와 머리를 스다듬고 배를 만지는등의 스킨쉽을 하였다고 합니다.
여자아이도 아들에게 약간의 스킨쉽을 했다고 아들은 주장하고 있고 그러다가 여자 아이가 그만 하자는 제스처를 취한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 이후 아들은 모텔을 나와 귀가 하였고 그 며칠뒤 까지 연락을 주고 받은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허나 그후 여자아이는 아들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취했던거 같습니다.아들은 화요일에 저 모르게 경찰 조사를 받았고 저는 다른 얘기를 나누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온몸에 힘이 빠지고 눈물만 나고 있습니다.
아들은 중고등 학교때 학교폭력 피해자였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과정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하고 위탁교육을 받고 대학 진학은 포기하였습니다.
아들은 말주변도 없고 주변에 친구들도 많지 않아서 스무살때는 친구와 밖에나가 노는것도 저는 그저 반가웠습니다.
그러나 막상 이런일이 생기고 나니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무관심 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빠였다는게 너무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오늘 이 사건으로 다시 얘기를 해보니 이건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철없는 아이라 이렇게 키운 제 자신이 한없이 원망스럽고 죽고싶을 뿐입니다.
아들이 미숙하다고 잘못이 없어지는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저도 큰 죄인인걸 마음깊이 통감 하고요..
아들이 학폭때 스트레스로 팔목에 자해를 했습니다. 그 자욱을 숨기고 싶어서 여러분이 혐오하는 문신으로 그걸 가리려고 했던 맹랑한 짓도 한 녀석이고요..
저는 이녀석이 행여나 나쁜생각이나 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이 들어 지금도 머리가 붕뜬거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피해자 여자아이 만큼 힘들거나 괴롭진 않더라도
가해자인 아들이 용서받을수 없는 나쁜놈이라도 애비는 애비인지라 한줄기 도움 이나마 받고 싶어서 욕을 먹더라도 이런 글을
올립니다.
자식을 잘못 가르킨 죄인이 그래도 지 자식 살리고 싶은 마음에 욕심 충만한 글을 써봅니다.
피해자 여자아이의 부모님 이라면 이놈을 백번천번 찢어 죽이고 싶으시겠지만 억울해서 눈물뚝뚝 흘리는 아들놈을 보면 부모마음이 미어집니다.
욕을 하셔도 달게 듣겠습니다.
작은 조언이나마 귀담아 듣겠습니다.
하지만 자해자국 즉 칼빵같은거를 성형외과가 아닌 문신으로 가린다는건 ..
아버님이 너무 감싸도신다는 느낌도 없지않아있네요 문신을 크게하고 살고 있는 제입장에서요 결론은 아드님을 믿으시고 증거 혹은 녹취나 CCTV 등 확보하시고 변호사 선임이 최선이라봅니다 어떤 전과도 가지고 있으면 안되지만 성추행.성폭행등 성에관련한 전과는 있어서도 안되고 언젠가 주변에 밝혀질경우 사람취급 못받아요 ~ 제가 제 주위에 그런사람들이 없듯이... 변호사 선임후 진실을 밝히시고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자해자국 즉 칼빵같은거를 성형외과가 아닌 문신으로 가린다는건 ..
아버님이 너무 감싸도신다는 느낌도 없지않아있네요 문신을 크게하고 살고 있는 제입장에서요 결론은 아드님을 믿으시고 증거 혹은 녹취나 CCTV 등 확보하시고 변호사 선임이 최선이라봅니다 어떤 전과도 가지고 있으면 안되지만 성추행.성폭행등 성에관련한 전과는 있어서도 안되고 언젠가 주변에 밝혀질경우 사람취급 못받아요 ~ 제가 제 주위에 그런사람들이 없듯이... 변호사 선임후 진실을 밝히시고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20살...
전문 변호사 선임하셔서 대응하셔야 할 듯 합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쓰신 것처럼 아마도 금전적 합의가 필요할 것 같지만, 합리적인 납득가능한 사례로 만드시려면 준비 많이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법적 판단에 있어 성별 균형이 이미 깨진 나라 상태인지라, 여성의 일관적 증언만으로도 처벌의 경중을 떠나 유죄나올 수도 있습니다.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땐, 끼리끼리 만났구만.
돈은돈대로나가고 처벌은 처벌대로 받아요
얼른 변호사 상담받으세요
모텔 cctv 확보가 중요해 보이네요
나올때 모습 같은것들. 그이후 연락도 하고 지낸것 같은데 몇일뒤에 고소라..
안타깝습니다. 해결 잘 하시길바랍니다
아버지가 아직은 좀더 든든한 버팀목이 되서주셔야지요. 우리 20대때는 사고한번 안쳤답니까.. 여자아이들이 작정한건지 아드님이 실수한건지는 눈으로 본게아니라 모르겠지만 아들이 어린나이에 한번의 잘못으로 나락으로 가는일은 없게 아버님이 더 힘내셔야합니다 같이 우울해하지마시구요.
요즘 20대애들 일베같은것에 빠져 칼휘두르고다니고 정신나간놈들 많습니다
그런 놈들에비하면 아드님은 잘큰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그 아이와 같이온 친구가 졸렵다고 아들에게 모텔에 투숙하게 신분증을 빌려달라고 하여 아들은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피곤하니 방잡고 같이 놀자고 여자아이들 측이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아들은 조금 곤란할수 있으니 본인은 방만 잡아주고 PC방으로 가겠다고 얘기했으나 그냥 같이 놀자고 메시지등을 보냈다고 합니다.이건 아들의 주장입니다.(DM 내용은 있다고 합니다)"
글을 읽다가 이해가안가서요.
공원에서 만났는데라고했는데 만나서 메세지를 왜보내는지..
이미 만나기전에 저런대화들을 디엠으로 하고난뒤 공원에서 만났다는거죠?
직접 아들이 말한 증거들도 확인해보세요
17살 짜리와 술을 마셨다......
미성년자들과 모텔까지 갔다...
팔은 안으로 굽지만...
객관적으로 누가 봐도 아드님의 범죄 같습니다....
미성년자인지 알았는데 모텔을 갔다....
방만 잡아주고 나가려고 했는데 스킨쉽을 했다....
아버님... 아드님 말만 듣지마시고 주변에 cctv나 누구랑 있었는지 부터 확인 하시고 증인,증거부터 모아 보시는게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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