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문제로 떠들석하지만
꽃게 좋와하시는 장모님이십니다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네 형제자매가 순번을 정해
4주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들릅니다
오늘은 치아가 없으신 장모님드시게
하려고
큰 꽃게 3키로와
흰다리 대우 500그램
탕으로 하려고
별도로 큰 꽃게 두마리 삿네요
시세가 3~4마리 꽃게 기준 25000원입니다
그런데.....
무료로 쪄 드리기도 한다는 말에 전 말리고 싶엇지만
녀친이 귀찮다면서
그러라고 하더군요
(둘다 60이 넘은 나이에 만난 돌싱이고 아직 살림을 합치지는 아니하엿습니다 주말 부부 비스므리...ㅎㅎ)
불안감이 들긴 햇지만
그려려니 햇습니다
천안 엄니네집으로 가서 개봉후
살짝 들어보니..
응?
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300그램 정도나가는 게살 감량이 잇다해도 너무 가벼움
아니나 다를까
9마리중 1마리만 정상
나머지는 수율이 50%안팎이거나
살이 흐믈흐믈한것도 두마리나 끼여 잇더군요
물론 흐믈흐믈하지 않더라도
살아잇엇던 게라고는 믿기지 않을정도로 살이 싱싱하지 않앗구요
아이러니 한것은
탕용으로 같은 수족관에서 두마리 별도로 구매해서 살아잇엇던채로 가져온거
A급입니다
ㅎㅎㅎ
뭐 장모님 앞이니 아무 소리 없이 살을 발라드리긴 햇습니다
시장은 먹고 먹히는 정글 같이 무서운곳 ㅡㅡ;
입질의추억한테 돔 횟감 아니라고 안팔던 수산업자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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