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자 부모입니다.
이번 학폭 심의건은 저희가 신고한 것이 아닌 교육청 지시로 실시한 학폭전수 조사에서 제3자의 신고에 의해 식별된 사안이었습니다.
사안에 대해 학교 전담조사결과 상급기관으로 이관된 사항을 교육청에서 학폭이 아니라 결정 통보 하였습니다
저희 아이는 작년 A군의 자녀에 대한 언어폭력으로 학폭위에서 피해자 처분 받았습니다. 그러던중 A군과 친구인 B군의 왕따 조장 의심으로 인해 학교 방문하여 선생님과 상담하였으나 선생님의 사안조사에도 심증은 있으나 명확한 증거나 증인이 없어 학교 교육을 부탁하며 마무리된 사안이 있었습니다. (B군의 위력이 강하여 아무도 증인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금년 학기초 교육청 지시로 학폭 전수조사가 이루어지던중 제3자의 왕따 신고로 저희가 신고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 교육청 주관 학폭 심의가 개최되었습니다.
가해자들이 나눈 단톡방 메세지도 확보되어 증거로 제출하였는데 교육청에서는 왕따 공모를 인정하지 않고 메세지 내에서 상대방에게 심하게 험담한 사항들은 언어 폭력이 아니라며 학폭아님 처분을 내렸습니다. 학교 학폭 담당 선생님도 의아해하는 결과가 나오는 학폭 심의회가 진정으로 학폭 예방과 선도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단톡방에서 타인을 험담해도 그 나이에 많이 쓰는 언어이고 하소연이지 상대 학폭이 아니랍니다..)
학폭심의위원들은 학폭 심의전 당일 가/피해자 증거자료를 검토합니다. 저희건은 심의 도중 증거자료를 나눠주며 그때 심의위원들이 확인 하였습니다.
심의회 진행은 피해자를 먼저 심의하고 가해자들을 개인별로 연달아 심의하는데 가해자가 여럿일경우 사전 말을 맞춘다면 피해자는 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가해자들 누구도 자기 잘못을 쉽게 인정하지 않고 심의위원 앞에서는 눈물로 하소연 할테니까요..
오죽하면 피해자가 학교를 자퇴할까란 생각마저 듭니다
중립적이고 객관적이어야할 교육기관이 모두가 하나같이 증거가 있음에도, 또 피해자말은 하나같이 경시하는 인상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학폭 처리가 귀찮은걸까요? 대체 피해자를 못지키면 ..
멀쩡한사람도 악만 남을 듯 하네요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라 식이네요..
교육기관이라면 집단의 이익보다 한사람의 억울함부터 짓밟지는 말아야 하는 것이 교육의 주된 목적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가해학생들은 면죄부를 받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제재를 받지 않는 방법에 대해 교육청에서 가르쳐 주었다 생각합니다. 또 증거를 우리에게 전달한 학생의 보호에 대해서도 어떤 조치도 없으니 피해자가 떠나는 교육 시스템이 답답할 뿐입니다.
학폭위에서 교감이 가해자편들며 거짓말을 하는데 거짓말이라는걸 학폭위참석경찰, 학폭위원들 다 알면서도 교감에 동조합니다.
학폭위 신청한 피해자가 나쁜x입니다.
경찰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수사관이 가해자부모가 얼마나 바쁜분들인지 제게 설명하며 그런분들이 합의해준다는데 왜 안하냐 마치 애팔아 돈벌려는 사람 취급합니다.
신문고에 수사관 신고하니 담당수사관이 당연히 해야하는 몆가지를 안한게 확인되었고 실수일뿐이라고 억울하면 고소하라는 답변 받았습니다.
제가 경찰서에서 일처리 바로하라고 알몸으로 미친년이라도 되었으면 수사관이 그랬을까 싶었습니다.
무조건 미친X이 되세요.
사람 물러보이니깐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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