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둘을 키우는 40대아재에요~
대학졸업후 일한지 16년째인데..
처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되는 시간이 왔습니다~
가끔 아내분이 저 멀리 떠나 가신다고 올리면 베스트도 가고
그러던데..
안타깝게도 저는 멀리가는건아니고..
와이프는 출근. 아이들은학교..
저는 집에서..ㅎㅎ 얼마만의 휴식인지 모르겠네요~~
우선 오늘은 첫날이니까 쇼파에 누워서 티비만 계속 봐야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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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많은 댓글과 추천이..감개무량합니다.ㅎ
형님들 의견에따라 일단 나가볼게요~~ㅋ
옛날처럼 pc방에 가도 할게 없어 보배나 보고 있고...
만화방 가도 이거저것 고르다가 짜장면 또는 라면 하나 먹고 2~3시간만에 나오고...
친구불러 놀자니, 어른이 된 그들은 일하는 시간이나 사정이 있고
세차장 가도 셀프세차 하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고...
쇼핑하러 가면 그게 그거고 비싸기만 하고
바람쐬러 큰 공원이나 사람구경하러 가면 30분이 왜그리 긴지...
한적한 주차장에 차 대놓고 핸드폰으로 유투브나 캔디크러쉬나 끄적대다
결국엔 4~5시 넘어 꾸역꾸역 집에 가 아이들 돌아오길 기다리며 쇼파와 한몸이 되어 늦은밤 소주한잔 하는 것 뿐...
노는것도 계획적이어야 할 것 같다며 결국 마누라 잔소리 들으며 웃음지으며 잠듭니다.
내일 늦잠자도 된다는 생각에 잠들지만 결국 5시반에 눈뜨는....
나른한 하루를 즐겨 보셔요
이래서 놀아본 놈이 잘논다고 함.
회사 그만 둘때 까지 그런 기회 없어보이는데...
저는 회사 생활 10년 될때 사장이라 쑈부보고 일주일 빼서 놀러갈예정입니다.
잠이 보약인데 이 시간에 자기는 아깝기도해요..근데 막상 자면 개꿀잠이죠 ㅋㅋㅋ
07시부터 22시까지, 하~
다시 생각해보면 근로사하지 않은게 다행 같네요.
목금은 여러번 쉬어 보셧을듯...........ㅋㅋㅋㅋㅋ
나같으면 낚시간다
평일이라 자리쟁탈도 없고 ㅋㅋ
그럴땐 무조건 바다 갑니다.
국내지도 펼치고 집에서 거리상 가장 먼 바다로 출발하시고
계획은 가서 세워도 됩니다. ㅎ
천지가 마트고 숙박업소라.. 입틀어질일 없고 배고파죽을일 없어요.
바다에서 생각도 많이 해보시고 뛰어도 들어가보고..
시간쪼개기엔 바다이상 없다 생각해요.
바닷가 생각보다 먹을거리 많습니다. 라면에라도 넣어 먹음... ㅋ ㅑ~!
아이들도 대리고 감 좋겟네용... 주중 하루 결석시켜버리고 ㅎ 아빠와의 추억쌓을시간 몇번이나 있것어요
(참 7~8월달 바다는 가지 마세효... 그이윤 5분만 모래사장 앉아 있어봄 ...) ㄷㄷ
자영업 8년만에 가게 리모델링하면서
제대로 쉬어봅니다.
16년 존경합니다 ㅎ
전 횟집 11년째인데 오염수 풀면 망할듯 ㅋㅋ
시간있을때 건강챙기시고 자기계발하세요
큰아들 작은아들 지원사격덕분에 샀는데..
사놓고 몇개월 지났는데 제대로 해본적이 없네요..
이제는 어렵고.. 재미도 없고..
벌써 수요일 다지나가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간 진짜 후닥 지나갑니다..
근대 오늘은 낮잠도 자보고ㅎㅎ
혼자 짜장면도 시켜먹어봤습니다!!ㅎㅎ
막상 쉬려니 할게 없더라구요ㅜㅜ
그래도 만끽하십쇼!!ㅎㅎ
맘껏 즐기시길
또 하루는 차타고 무작정 4시간달려가고
턴해서 4시간 달려오고
허무하지만 왠지 힐링은되더이다
그 시간~시간에 놀아본사람이 놀거리를 찾는거지요. 아마도 뭘하고 시간보낼지도 모를겁니다. 그냥 부딪히세요.
늣잠한번 푹주무시고 드라이브라던가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를 해보세요 그럼 좀 나아지실겁니다.
제아버지가 그리 살아오셨고 저도 그리 살아야될텐데.. 저도 40대지만 전 미혼입니다...
암튼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걸어가시는겁니다. 좀더 본인이 하고 싶고 하고싶은걸 찾으세요
정말 성실하게 살아오신분 같으시네요
가용할수있는 무리없는 예산을 새워보고
첫날은 가족들 아침밥상 차려주고
출근 등교시켜주고 집안일을 말끔히 정리하고
집에서 가깝고 최대한 쉬운 등산코스로
두어시간정도 가볍게 등산하고
하산해서 막걸리 파전 하나 든든히 먹고
집에와서 씻고 5시까지 낮잠때리고
일어나서 가족들과 저녁과 반주
둘째날은 동일한 오전스케쥴 후
보고싶은 영화 골라서 영화한편보고
만화방가서 만화보면서 간식좀 먹고
저녁은 친구들과 한잔 가능하면 삼겹살에 소주
건전하게 복귀
3째날도 오전은 동일
숙취풀겸 사우나가서 때밀고
점심 국밥먹고 건마가서 마사지 2시간 받고
집에와서 일상으로 복귀를 위한 마무리를
할듯 싶습니다.
쉬고싶다 늘어지게 푹 자고싶다
10분만 더 자고싶다
오늘은 출근하기싫다를 무한대뇌이는
일상인데 그런 기적같은 휴식이 돌아와도
잠을자려해도 시간되면 눈이떠지고
지금 이리쉬어도 되나 불안해지고
쉬려고 노력해도 일생각이 머리에서 지워지질않고
가만히 있으려해도 이상하게 죄짓는것같은 마음
저는 그러더라구요
형님은 언제올지 모를 긴 휴식
그간 노력과 앞으로의 노력의 서사에
쉼표하나 온전히 누리시기를...
영화관 가서 영화 두편 정도 보면 시간 후딱 가드라고요. ㅎㅎ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한적하니 좋습니다.
아니면 영화 한편 보고 근처 맛집가서 밥먹고, 맛있으면 기억해놨다가 가족들이랑 또 가고.. 그냥 쇼파랑 한몸돼서 티비 보고 핸드폰 보며 시간 쓰는 것도 좋은데 좀 시간 낭비란 생각이 너무 들더라고요. 암튼 멋지고 좋은 나만의 시간 잘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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