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고지서를 받아보니 정말 마니 올랐다는 걸 실감하며 이 요금에도 놀라는 자신을 보며 한심하다는 생각이..
40년 가까이 앞 만 보고 열심히 살며 아이들 키워 시집 장가 보내고 지내오다 보니 이제 작은 집 하나 그리고 연금..뿐..
연금은 아이들 시집 장가 보낼때 좀 꺼내 썼더니 마니 줄었다.
작년 부터 오르기 시작한 물가와 공공요금들이 이젠 정말 부담으로 다가 온다,,
돈 많은 분들이야 걱정 없겠지만 그저 직장 생활만 해 오던 사람들은 다들 어찌 살려나....
외식도 전혀 안 한다. 왠만한건 안 사고 안 쓰고 살아야 그저 버티고 사는듯 하다..
그런 자신이 한심한 생각도 들지만 40년 가까이 한눈 안 팔고 열심히 일한 결과가 지금 현 상태라는 것에 화도 나고 실망만 커진다..
나야! 이제 살면 얼마나 살겠나.. 하지만 아이들 세대는 점점 어려워 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든다..
국가 일 보는 양반들이 일 좀 잘해서 어쨌든 세금이나 공공요금 이라도 좀 줄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남는게 뭐 있겄어요
그리고 자원하나없는 나라세서 화석연료 오르면 감당해야지..
언제까지 자원부국처럼 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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