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만진다고 넋놓고 있어서
보배는 가끔 기웃거리는 1인입니다.
곧 2035년 부터는... 내연 기관도 안판다하고...
그 소식에 마음이 급해서(?)
어릴때 동경하던 차를 급한 마음에 사려고 마음먹고,
결국은 샀습니다.
W221 S63 AMG
차량을 선택하는 기준은 몇가지 있었습니다.
자연흡기 일것,
키로수는 무관,
상태가 엉망이라한들 거짓만 없을것.
시세 대비 그 가격이 적정 할것.
*가령 문제된 부분이 있는데
멀쩡하다거나 수리했다고 거짓부렁 하는것 안됨
요즘 나오는 차들, 일회성으로 정말 편하다
생각합니다.
주위에서는 뭔다고 중고사노
새차 사지.
아주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새차 사는 정도는 하고
살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제각기 취향이 있을진데,
저도 그 취향 따라 고생하며(?) 살고 즐기고 있고요.
엔×에 있는 63 AMG 자연흡기 모델이
몇대 있었습니다.
자연흡기 전기형 , 그리고 후기형
개인적으로 타겟은 무조건 2010년식 이었습니다
(자연흡기 마지막이기도 하고, 기타 등등의 연유로)
대전에 차고지인 현재도 등제된 매물...
전손 처리 된 차량, 도 봤습니다.
딜러는 무사고 단순 휀더 교체 하였다 했지만,
그말 믿고 올라가서 보니, 차대 뒤로 밀렸습니다.
그래서 뚜껑 열리는거, 고이 덮고 귀가하였고요
(끈질기게 추궁하였더니, 전손한 당시 사진 보여 주더라고요)
아쉬운 마음도 크고- 한 상태에서
전라북도 전주에서 올라온 매물을 보고 갔습니다.
모르고 간거 아니고,
알고 갔습니다.
누적 주행 255,000km
오일팬 누유, 운전석 앞뒤 문 교환,
다른것 이상무.
이건 현재 엔진룸 입니다.
올라가기 전부터 청테이프 감아논것도 알고 갔고,
캠어져스트, 테핏 정도는 수리한것 같고,
미션쪽도 기본 정비는 한것 같고,
ABC 도 누유없이 정상이다.
라는 말 듣고, 알겠다 하고,
차에 진동이 좀 있는데 엔진 마운트 미미 교체하려고
주문해놨다, 근데 금욜 오면 작업자가 없어 힘들다.
하길레,
그럼 뒷자리(99만) 떼고 엔진 미미 주는걸로 하고
그렇게 사자, 하니 서로 허허허허 웃다가
"콜" 사인 받고 올라갔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였어요.
어차피 만들어 타자는 생각 이었어서,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는 했었고,
와중에 비가 내리는데, 선루프는 틸팅 된 상태,
딜러가 준비해둔 윈도우 스위치는 바로 장착이 어려워,
딜러 본인이, 니퍼로 당기다가 빠직 소리와 함께
스위치 렉이 깨졌습니다.
그리고 일단 당시 문제점이 있다고는 전달 받았고,
그와 함께받은 알리발 부품
나쁜 의도로 하지 않았음을 알기에
어셈블리로 교체 해야된다는걸 직감하고도
그냥 액땜이거니 하고, 틸팅만 어거지로 닫고
거기서 스톱,
출발하려 하니, 문제가 또 생겼습니다.
운전석 시트가 앞으로 안갑니다.. ㅎㅎㅎ
레일이 굽은 상태...
이것도 나름(?) 원만히 해결 해줬어요.
중고 45만원, 딜러 부담 30만원...
ㅎㅎㅎㅎ
그렇게 좋게 좋게 생각하며 부산으로 복귀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전날 운행 컨디션이 너무 이상해서
아침에 주차장을 내려가보니, 기름 냄새가 자욱합니다
네, 공교롭게도
ABC 블럭도 망가지고, 더불어서
미션 오일팬도 문제가 생긴 상황,
와중에 티격 태격 합니다.
딜러왈 : 사장님 그러실거면 깍지 마시고
수리한 뒤에 가져 가시지 그랬어요?
저 왈 : 그럼 시트 등 받은 차액 포함 다시 입금해줄테니
차 보내요?
했더니... 일단 얼마 나왔냐 물어 봅니다 ,
블럭 수리 비용, 미션 오일팬 쪽 수리 비용 포함해서
97만원 정도 나왔고,
한번 액땜 했다 생각하고 딜러에게 45만원만 부담
하라고 했더니,
깔끔하게 40 해달랍니다.
그래서 알겠다 하고, 입금 받았습니다.
그러곤 복원 하나둘 시작합니다.
엔진룸 망가진 부품들 신품 발주,
라이트 좌우 복원하다 발견된 메인 문제
라이트 파손이 문제가 아닌,
사고 문제였습니다.
전판넬, 라디에이터 서포터, 조수석 휀더 손상으로
작업이 어렵답니다.
이유인즉 사고 수리를 정석으로 한게 아니고,
피스로 고정시킨후, 퍼티로 외형 작업을 해서
엉망이라합니다.
(사고차 임을 이때 알게 됨)
그리하여 통화하니, 욕을 하던 뭐를 하던,
본인은 모르니 성능장에다가 따지라고 함.
성능장에 전화하니 해당 딜러가 본인들하고
기존에 트러블 이 어쩌구...함...
근데 본인들이 무사고 차량 이라 했는게 문제인데,
차야 고치면 되고, 되팔 차라 생각 안해서
그에 대해 일부분 책임지라고 하고,
최소한 부품인 범퍼와 휀더를 책임 지면,
나도 한발 물러 서겠다고 했더니,
그렇게 해줄테니 합의서 써달라고 함..
그리고 어제, 해당 부분 내부 판넬 손상, 부품등 파손등으로
총 수리 견적은 427만원 가량 발생한 상태,
그중에서 89만원에 부가세 포함 979,000원 이라하니,
갑자기 태도 돌변...
40만원 줄테니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ㅎㅎㅎ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많은 자료와, 녹취도 있습니다,
정 붙이려고 앞유리도 정품으로 주문해둔 상태고,
기타 손실(기존에 인지했던 문제점) 에 대한 부품도
정품으로 미국서 발주 해놓고 지금 비행기 타고 오는 중입니다.
그냥 딜러에게는 사기로,
보증협회는 업무상 과실 등으로 고소진행후
민사로 지연 손해 등등의 배상을 청구하는게 맞을까요?
보배 유저분들의 따끔한 잔소리도
받아들여보겠습니다.
맛점하세요!
복원과 손을 거쳐 소장의 목적으로 만들려 가지고 온 차, 당연히 그리 생각합니다.
협의 보는 부분도 그 부분때문에 속에서 꾸릉내가 올라와도 허허허 하고 해결했지만,
사고차량을 무사고 차량으로 판매한것과 더불어
무사고 시세로 차량을 매도한점이 그렇다는 겁니다.
14년 감안은 성능상이지, 사고 유무와는 별개라고 생각하여 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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