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좋은 추억이 있다면...
로또서버를 직접 붙어보기도 하고 고치다가 다른 오류로 망하기도 하고 정말 끔찍한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전에 사람들이 모르는 로또, 나도 그때 처음 알았는데 이게 라이센스가 해외인지 모든 액션에 대한 승인을 캐나다쪽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즉 서버에 대한 액세스(서버 장애로 인한 조치)가 필요할때 국무총리실 연락하고 승인받고 그리고 캐나다에 담당자 순차적으로 승인을 받고 진행했었습니다. 장애상황이 긴박하다보니 사람 더 피말렸었지요.
로또가 조작이다 뭐다 하지만 모든 액션은 감사서버가 다 수집을 하게 되었습니다. 로또 발급되는 서버도 메인으로 데이터를 받고 있고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수집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어떠한 담당자도 해당서버를 액세스 할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메인 서버만 장애시 보고하고(이것도 미리 승인을 받아야됨) 해외에도 승인받고 하는 절차가 숨막히더라구요. 이 절차를 안지켰으면 그에대한 후폭풍은 감당이 안됩니다. 외국계 회사들은 예외란게 없고 절차가 누락되었다거나 그런 흔적이 보이면 국내에서 갖고 있던 수익률 전부 회수할겁니다.(수익률의 몇프로만 미국에 지불한다고 들음)
해당 DB 액세스 역시도 캐나다 담당자가 직접하고 있으며 긴급시에는 통역할수 있는 담당자까지 전부 콜해서 실시간으로 그들 감시하에 행동하게 되어 있었으며 2박3일동안 잠도 못자고 그짓거리 한거 생각하면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로 지옥이였습니다.
요즘 로또 당첨 현상을 보면 다들 조작이다 뭐다 말을 많이 하는데 해당 서버를 처리하면서 느낀건 이런건 아무리 여러사람이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한다고 해도 감추기는 힘들것이다라는 결론입니다. 그리고 국내는 어떠한 사람도 DB쪽을 액세스 할수 없기에 이게 조작이라는 단어는 쉽게 상상할수도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 서버 역시도 국내에서 설치하지 않고 미국에서 직접 들어와서 설치하고 간다고 들었습니다. 관리만 국내에서...
좀 옛날이야기긴 하지만 돈과 관련된건 해외 패키지 의존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뭐좀 안다고 쉽게 만지거나 조작하는게 쉽지 않고 순수하게 메뉴얼적인 액션만 취하게 되어 있다는걸 알아야 됩니다.
아우 X같은 IBM 서버 개새끼들 그따위로 만들어 놓고 나를 지옥경험하게 한 쓰레기 서버...(유닉스는 좋은데 졸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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