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라서 노는 날이 많아서 밤에 야간 물류 일로 투잡을
시작한지 한달쯤 되어갑니다
사람한테 치이는게 싫어 노가다를 시작했는데
여기도 사람들 많은곳이라서 뭐 별반 다르지가 ㅎㅎ
우선 엄청 힘이드네요
첫날 출근했을때만해도
' 아 내가 여기서 뭐하는거지... 여기까지 와야 했나'
내일부터 안해야지
하다가 벌써 한달차..
첫날이 힘들고 3일째가 힘들고 일주일때가 가장 힘들고
너무 가기 싫다가도 이젠 그냥 재미붙히고 잘 다닙니다
몸은 너무 힘들고 허리가 끊어질거같은데
죽을만큼은 아니네요
이렇게 밤에도 열심히 사시는분들이 많구나
내 스스로 자신을 반성하고
직업에 귀천은 없구나 했다가
여기서도 나름 친목질? 텃세? 같은걸 느끼면서
그러니까 여기서 평생 못 벗어나지
혼자 속으로 악담도 했다가 ㅠㅠ
아주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탔다가... <= 아마도 이건
제 자신의 현재 위치에 스스로 실망감을 느끼고
자존감이 많이 무너지면서 혼자 자위한다고 쓰잘데기 없는 생각들을 하고있던건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밤에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너무 많아요
다들 힘내세요
열심히 살아봐야죠 화이팅입니다
두라노님도 화이팅입니다
그분들 볼때마다 아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생각 많이 합니다.
다들 열심히 살죠...
성실하게 남한테 피해 안주고 열심히만 하면 아직까진 돈 벌 곳이 많더라구요
보배 햄들 홧팅 하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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